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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대화 재개 조짐...공통의 방법론이 변수

2019.06.16 오전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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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면서 북미 대화 가능성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제3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북한이 주장하는 공통의 방법론을 찾는 문제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3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하노이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유와 관련해 북한과 미국이 서로 개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미국은 비핵화 관련해서 포괄적 합의를 원하기 때문에 영변 핵 단지 영구 폐기는 물론 다른 지역에 소재한 핵 관련 시설물도 모두 폐기한다는 약속이 필요합니다.

[트럼프 대통령 : 북한은 특정 지역에서 비핵화하기를 원했고, 나는 전부를 원했습니다. 진정한 (비핵화) 프로그램 없이 대북 제재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처지에서는 북한과의 북핵 문제 타결이 미국 국내 정치 차원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되는 것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반면에 북한은 여전히 북한과 미국 사이에 신뢰가 부족한 만큼 비핵화와 관련해 단계적 접근법이 합리적이라는 입장입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4월 12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미국이 정치적 계산법을 버리고 새로운 계산법을 갖고 오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방법론을 찾은 조건에서 서로에게 접수 가능한 공정한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 TV : 미국이 올바른 자세를 가지고 우리와 공유할 수 있는 방법론을 찾은 조건에서 제3차 조미(북미) 수뇌 회담을 하자고 한다면 우리로서도 한번은 더 해볼 용의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공유할 수 있는 방법론은 정상회담에 앞서 조율해야 하기 때문에 북한도 제한적으로 실무 협상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은 시정 연설에서 제재 해제와 관련해서는 집착하지 않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에 안보 우려 해소를 전면에 내세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YTN 왕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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