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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부족했다"...미완으로 남은 '정정용 리더십'

2019.06.16 오후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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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대회 정정용 감독은 다양한 전술과 용병술로 한국 남자 축구 최고 성적을 지휘했습니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자발적인 신뢰를 끌어내며 원팀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아쉬웠던 결승전 직후 정정용 감독은 패배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습니다.

대신 한국 남자 축구 최고 성적을 남긴 선수들에겐 박수를 보냈습니다.

[정정용 / U-20 대표팀 감독 : 전술적으로 준비한 부분에 있어서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다 보니까 우리 선수들이 여기까지 올라온 거에 대해서 충분히 자긍심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대회 정정용 감독은 선수들의 신뢰와 지지를 전폭적으로 받았습니다.

2차전 남아공전을 시작으로 결승 진출까지 매 경기 보여준 마법 같은 용병술 때문입니다.

상대 팀과 상황에 따른 선수 기용과 전술 변화는 철저한 분석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선수와 지도자는 함께 성장했습니다.

[정정용 / U-20 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 선수들이 한국 축구의 향후 5년 안에 10년 안에 자기 포지션에서 최고의 자리에 있을 거로 생각하고 기회가 된다면 좀 더 큰 무대를 접했으면…]

누구도 예상 못 한 결승 진출은 한국 축구에 큰 자신감을 심어줬습니다.

미완의 과제로 남은 우승의 꿈은 다음 세대가 물려받습니다.

[정정용 / U-20 축구대표팀 감독 : 준우승을 했지만, 우승이란 게 아직 있으니까 또다시 도전해볼 수 있는 뒤에 후배들이 도전할 가치가 있는 거로 생각합니다.]


정정용 감독과 20세 이하 대표팀의 아름다운 동행은 준우승 신화로 마무리됐습니다.

에이스 이강인은 "못 잊을 감독님"이란 말로 정정용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전했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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