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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시민들 '작은 소녀상' 알리기 운동 확산

2019.08.08 오후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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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일본에서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전시가 중단된 가운데, 일본 시민들 사이에서 미니 소녀상을 촬영한 일상 사진을 공유하는 운동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 시민단체인 '도카이 행동'이 운영하는 페이스북과 블로그입니다.

미니어처 평화의 소녀상을 촬영한 많은 사진이 올라와 있습니다.

자신의 집이나 버스 정류장, 여행지 그리고 단체 모임과 집회, 콘서트 등 일상생활 과정에서 소녀상을 찍은 사진들입니다.

과거 윤봉길 의사가 수감됐던 가나자와 형무소에서 촬영한 사진도 있습니다.

이 작은 소녀상은 손가락 한 뼘 정도인 가로 세로 각각 13㎝ 크기로,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 놓인 것과 같은 모양입니다.

사진들은 지금까지 120여 장이 모였습니다.

올해 초 시작된 캠페인은 최근 나고야에서 열린 기획전의 전시 중단을 계기로 더욱 활발해졌습니다.

이 전시회에 평화의 소녀상을 출품한 한국 작가들의 영상도 실려있습니다.

[김운성·김서경 / 작가 : 평화의 소녀상이 여성 인권을 향상하기 위해서 여러 여성인권 운동가들의 힘으로 많이 발전하게 됐습니다. 함께 기억해 주시고 함께 연대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참가자들은 위안부의 존재를 부정하는 일본 정부를 비판하며 일본이 같은 잘못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캠페인을 이끄는 야마모토 미하기 씨는 "아베 정권하에서 역사 수정주의 흐름이 거센 가운데 소녀상의 존재와 의미를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의 미술평론가연맹은 이번 전시 중단에 대한 의견문을 내고 표현의 자유라는 민주주의의 이념이 근본부터 부정됐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태현[kim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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