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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상의 회장 "경제는 버려진 아이 느낌"

2019.09.18 오후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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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은 요즘 우리 경제가 버려지고 잊힌 자식 같다며 정부와 정치권의 경제 관련 입법과 규제개혁 부족에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박 회장은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가 열린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요즘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총력 대응을 해도 헤쳐나갈 수 있을까 걱정되는데, 경제 현안을 놓고 제대로 논의해 본 적이 언제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회장은 또 최근 미·중 무역전쟁과 일본의 수출규제, 사우디아라비아 유전 공격으로 인한 유가 폭등 가능성 등 대외 리스크들을 열거하면서 이를 극복하려는 우리의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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