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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논리 비과학적" 오염수 설전...일본 주장 따져보니

2019.09.18 오후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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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원자력기구, IAEA 총회에서 우리 정부의 일본 원전 오염수 문제 제기에 대해 일본은 '비과학적'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논란이 되는 방사성 물질, '삼중 수소'에 대한 언급도 이뤄졌는데요.

이혜리 기자가 일본 주장의 허실을 따져봤습니다.

[기자]
국제원자력기구, IAEA 총회에서 일본은 줄곧 우리 정부의 주장을 맞받아쳤습니다.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한다면 이는 전 세계 해양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현안이 될 것이라는 우리 주장에 대해 '비과학적'이라며 정면으로 반박한 겁니다.

[히키하라 다케시 / IAEA 일본 대사 : 한국 측 설명은 정화장치(ALPS)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전제로 합니다. 사실과 다르며 수용할 수 없습니다.]

일본은 총회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정화하기 때문에 환경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주장을 폈습니다.

하지만 일본이 공개한 자료에서도 여전히 일부 방사성 물질은 제거되지 않고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김익중 / 전 동국대 의대 교수 : 일본 정부 발표를 그대로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기준치 이하로 정화된 게 23%라고 합니다. 기준치 이상인 것이 대부분인 상황인 거죠.]

또 오염수를 완벽히 정화한다 하더라도 방사성 물질인 '삼중 수소'는 제거되지 않습니다.

이번 총회에서도 일본은 이런 문제를 시인하기도 했습니다.

[다케모토 나오카즈 / 일본 과학기술상 : 알프스(정화장치)에서 처리된 물은 '삼중수소' 이외 방사능 물질은 거의 걸러졌습니다.]

문제가 되는 이 삼중 수소에 대해선 유전자 구조를 바꿀 수 있을 정도로 인체에 치명적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심각한 유전병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관련국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에서 국제적 압박의 필요성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혜리[leehr201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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