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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겹살' 될까 걱정...돼지고깃값 상승은 '아직'

2019.09.18 오후 07:41
돼지고깃값 급등 우려에 정부도 가격동향 주시
축산업계 "가격상승 장기화할 가능성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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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가뜩이나 얼어붙은 경기에다 장바구니 물가까지 오르는 건 아닌지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돼지고기 도매가가 일시적으로 급등했지만, 가격 오름세는 그리 오래가지 않을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돼지고기 전문 식당!

점심시간 손님들의 발길은 이어지지만, 업주는 마냥 웃을 수 없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돼지고기 가격 인상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김경진 / 고깃집 운영 업주 : 아휴, 걱정이 크죠. 손님들이 많이 떨어질 거 같고 가격도 오르고 여러 가지로….]

정육점 사정도 비슷합니다.

당장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1kg에 천 원 가까이 오른 데다 손님 발길도 주춤해졌습니다.

[김동현 / 마곡 한아름 고기스토어 : 현장에서 느끼기엔 가격이 계속 올라가니까 사람들 소비성향이 많이 위축되는 게 있어서 우려되는 게 있죠.]

발병 소식이 전해진 첫날, 전국 돼지고기 경매가격 평균은 하루 전보다 30% 넘게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시장에서 돼지고깃값 급등 우려가 나오자, 정부는 가격동향을 살펴보고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 정부는 이번 추가변수 사태에 따른 물가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 경제와 서민 생활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과 정책적 노력을….]

축산업계에서는 이런 오름세가 장기화하진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전염병 발병 지역의 돼지 사육량이 전체의 10% 수준에 불과하고 돼지고기 비축량도 아직은 여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득규 / 농협 축산유통부 팀장 : 현재 가격은 급등했지만, 아직 공급량이 충분하고 돼지 가공업체의 재고 물량도 많기 때문에 추가적인 상승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저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 가운데 일시이동중지명령이 해제되는 시점이 돼지고깃값 변동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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