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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민간인권전선 '지미 샴' 대표 또 피습

2019.10.17 오후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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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는 재야단체 민간인권전선의 지미 샴 대표가 또 괴한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외신들은 지미 샴 대표가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지는 장면이 담긴 제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민간인권전선은 샴 대표가 어젯밤 카오룽 반도 쪽에서 야간 회의를 하러 가다가 갑자기 나타난 괴한 4,5명으로부터 쇠망치 등으로 공격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샴 대표는 머리를 다쳤지만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의식이 있었다고 이 단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샴 대표의 정확한 건강 상태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민간인권전선은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을 정치적 테러로 규정하면서 괴한들의 폭력 행위를 규탄했습니다.

샴 대표는 앞서 지난 8월 29일에도 홍콩의 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다가 야구 방망이와 흉기를 든 복면 괴한 2명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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