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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서 배운 응급처치로 친구 구한 중학생들 화제

2019.11.20 오후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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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응급처치로 의식을 잃어가던 친구를 구한 중학생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강원도 강릉 관동중학교 3학년 송재혁, 김태윤 군은 지난 15일 오후 1시쯤 학교 운동장에서 농구를 하던 친구 A군이 뒤로 넘어지면서 의식을 잃어가자 응급처치에 나섰습니다.

김 군은 주변 친구들에게 신속하게 선생님과 119에 알리도록 했습니다.

또 송 군은 뒤에서 복부를 압박하는 '하임리히법'으로 A 군의 기도를 막고 있던 껌을 빼냈습니다.


안정적인 호흡을 되찾은 A 군은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특별한 증상이 없어 정상적으로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송 군은 "겁은 나지 않았고 평소 학교에서 배운 대로 응급처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강릉교육지원청은 오늘(20일) 빠른 판단으로 친구의 생명을 구한 두 학생에게 표창장을 줬습니다.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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