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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살인 8차 사건 윤 모 씨 "억울한 사람 돕고 싶다"

2019.11.20 오후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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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검거돼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고 주장하는 윤 모 씨가 명예를 되찾으면 나 같은 억울한 사람을 돕겠다며 재심 청구 이후 심경을 밝혔습니다.


윤 씨는 오늘 충북 NGO 센터에서 현재 거주지인 청주 지역 기자들을 만나 수사 과정에서 변호인 등의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해 억울한 상황에 빠지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과자로 낙인 찍혀 조용히 살려고 했는데, 최근 언론 등의 지나친 관심으로 당혹스러웠던 적도 있었다며 지금은 재심을 준비하면서 마음을 편하게 먹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여기에 잘 모르는 이웃 주민도 동네에서 보면 격려 말씀을 해주고 직장에서도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윤 씨는 지난 13일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 등의 도움으로 수원지법에 재심을 정식으로 청구했습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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