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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총파업 돌입...열차 취소·지연 속출

2019.11.20 오후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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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철도공사, 코레일 노사가 인력 충원과 임금 인상 등을 놓고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결렬되면서 철도노조가 오늘부터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74일 동안 장기 파업을 했던 지난 2016년 이후 3년 만에 총파업에 나선 건데, 열차 지연이 속출하고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김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철도노조 파업 첫날 서울역 대합실!

오전 9시부터 일부 열차가 취소되면서 이용객들이 대체 편을 구하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이곳 서울역 대합실 알림판에는 열차 취소와 지연을 알리는 안내 문구가 가득합니다.

그나마 표를 구한 승객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박원희 / 서울 목동 : 갑자기 열차 운행이 취소됐다는 문자를 받았거든요. 다른 기차를 알아봐서 예매해서 지금 내려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철도노조의 파업에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임봉옥 /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 파업도 좋은데 시민들 발목을 잡고 파업을 하면 안되죠. 시민을 이용하는 것밖에 안 되잖아요.]

기차역을 찾은 이용객들은 전광판을 살피거나 현장에서 표를 구하기 위해 바쁘게 창구를 찾았습니다.

열차 지연이나 취소가 속출하면서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코레일은 이번 파업 기간 열차 운행률을 KTX는 평소의 69%, 일반열차는 60% 수준을 유지할 예정입니다.

광역전철은 80%대로 유지하고, 화물열차는 31%로 확 줄어듭니다.

코레일 사장은 30여 차례의 협상에도 파업에 들어간 데 대해 국민 앞에 고개를 숙이면서, 최대한 빨리 사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병석 / 코레일 사장 : 한국철도공사 사장으로서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안전한 철도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면서 우리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대화로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상당수 열차가 멈춰 서면서 시민 불편은 물론 논술과 수시 면접을 앞둔 대입 수험생들의 불편까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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