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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0월도 韓수출 급감...'NO 재팬'에 23% ↓

2019.11.20 오후 10:03
日, 10월 韓과 무역흑자 전년 대비 42.5% ↓
對韓 수출 하락, 식료품·자동차·반도체 비중 커
"韓 불매 운동 영향…한일 갈등, 양국 거래에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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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일갈등 국면 속에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액이 4분의 1이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이는데, 일본 정부는 당장 수출규제 조치를 철회할 뜻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김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이 지난달 한국에 수출한 액수는 3천818억 엔, 우리 돈 4조 천240억 원.

전년 동기 대비 23% 줄어들었습니다.

지난 9월 감소 폭인 15.9%보다 더 늘어난 수치입니다.

10월 한국에서 수입한 총액도 하락했습니다.

2천733억 엔 (2조 9천5백여억 원) 전년 대비 12% 감소했습니다.

일본이 한국과의 무역에서 거둔 흑자 역시 전년 대비 41.5%나 줄었습니다.

일본의 대 한국 수출액 하락은 맥주를 비롯한 식료품과 자동차, 반도체 분야에서 컸습니다.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 여파로 풀이됩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도 이른바 'NO 재팬'의 영향으로 평가하면서 "한일 갈등이 양국 거래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단 한국과의 무역흑자는 감소했지만, 일본의 지난달 총 무역수지는 넉 달 만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유가 하락으로 수입액 자체가 줄어든 것이 유효했습니다.

지난 7월 시작한 한국 수출 규제조치가 이처럼 부메랑이 돼 자국의 발목을 잡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규제를 이어갈 뜻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앞서 가지야마 경제산업상은 이번 조치가 수출관리 운용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내린 것이라며 그 철회는 타국과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지소미아 연장 결정을 고려하는 조건으로 수출규제 철회를 내세운 우리 정부에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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