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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95% 저감"...일본 기술 넘었다

2019.11.20 오후 10:25
세계 최고 수준 초미세먼지 저감 기술 개발
전기 띤 물방울 분사해 초미세먼지 흡착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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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석탄화력발전소와 산업 현장은 미세먼지 주범으로 꼽힙니다.


굴뚝에서 나오는 연소 가스에서 미세먼지를 골라내 깨끗한 공기만 배출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 연구진이 이를 현실화하는데 한 걸음 더 다가갔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에서 한 해 배출하는 미세먼지는 초미세먼지를 포함해 34만여 톤.

대부분 석탄화력발전소와 산업현장에서 나옵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이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을 발표했습니다.

전기를 띤 아주 작은 물방울을 분사해 초미세먼지가 달라붙게 하는 방식입니다.

실제로 충남 보령화력 1호기에 이 기술을 적용해 미세먼지 배출량을 측정해봤습니다.

4개월 가동한 결과 초미세먼지는 97%, 탈황 공정에서 나오는 초미세 석고 입자는 95%가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미세먼지 절감 효율 90%로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일본 업체를 넘어선 수준입니다.

[최종원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 같은 시간당, 같은 면적당 두 배, 세 배 이상의 접촉 확률을 높여줌으로써 자그마한 집진기로도 훨씬 더 많은 미세먼지를 잡을 수 있는….]

또, 기존 집진기에 특정 장치만 추가하면 돼 설치가 비교적 간단합니다.

대부분 산업 분야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이 집진기를 개조만 하면 되는 일이라서 설치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폐수에 섞인 미세먼지는 처리 과정을 거쳐 시멘트 재료로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앞으로 발전소와 제철소 공장에서도 실증 연구를 진행한 뒤 내년 4월쯤 기술이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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