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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대 200여 명 '폭동죄' 기소....신임 경찰총수 초강수

2019.11.21 오전 12:26
18일 홍콩 이공대 부근 시위로 200여 명 체포
AFP "시위 벌이다 체포된 213명 폭동 혐의 기소"
투항한 시위대 5백여 명 폭동혐의 적용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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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콩 경찰이 시위 현장에서 체포한 213명을 폭동 혐의로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경파인 신임 경찰 총수가 취임한 뒤 시위대의 기세를 완전히 꺾으려는 초강수 조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승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매캐한 최루탄 연기가 거리를 뒤덮었습니다.

시위대가 던진 화염병으로 곳곳에 불이 붙었습니다.

지난 18일 홍콩 이공대 부근에서 벌어진 격렬한 시위로 200여 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AFP통신은 경찰이 이공대 주변에서 시위를 벌이다 체포된 213명을 폭동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폭동 혐의로 기소되는 시위대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홍콩 이공대 시위대 가운데 수백 명이 투항했는데 이 중 미성년자를 뺀 500여 명이 체포됐기 때문입니다.

폭동 혐의는 시위대에 적용하는 혐의 가운데 가장 무겁습니다.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고 10년 징역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궉카추엔 / 홍콩 경찰 대변인 : 아무도 법 위에 있지 않습니다. 어떤 변명도, 어떤 정치적 요구도, 동기도 법적 책임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이 같은 초강경 조치는 새 경찰 총수로 취임한 강경파 크리스 탕이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크리스 탕 / 홍콩 경무처장 : 사법기관으로서 우리는 법을 집행해야 하고, 홍콩에서 법과 질서를 유지해야 합니다.]


홍콩 경찰의 이 같은 강경 조치는 조기에 질서를 회복해야 한다는 시진핑 주석의 요구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또 급격히 힘이 빠진 시위대의 기세를 이번 기회에 완전히 꺾어버리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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