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2' 개봉...관련 상품도 인기

[앵커]
지난 2014년 천만 관객을 부른 겨울왕국, 두 번째 이야기가 오늘 개봉합니다.

압도적인 예매율로 개봉 전부터 높은 관심인데, 관련 상품들도 벌써 인기라고 합니다.

김혜은 기자입니다.

[기자]
겨울의 여왕, 엘사가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과거의 감춰진 진실을 찾아 동생 안나와 함께 모험에 나섭니다.

엘사와 안나는 더 강하고 성숙해졌고, 울라프의 재치 있는 대사는 여전합니다.

주제곡 '인투 디 언노운 (Into the unknown)'이 '렛잇고'의 뒤를 잇습니다.

'겨울왕국 2'는 개봉 전부터 90%까지 넘는 높은 예매율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심규원 / 안양시 비산동 : 어떻게 자기의 삶을 개척해 나갈지 궁금하고 다른 친구들의 역할은 어떨지도 궁금하고.]

영화 인기에 힘입어 관련 상품도 특수를 노리고 있습니다.

디즈니 공식 매장과 극장 매장 등에서 천 개 이상의 제품이 미리 선을 보였습니다.

[문성화·최서영 / 경기도 의정부 : 벌써 몇 년이죠, '겨울왕국2'가 나오기 전까지 드레스 항상 사달라고 했고요, 음악 계속 틀어달라고 하고.]

[안세희 / 서울 한강로동 : 그렇게 옷 입고 노래 부르는 거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아무래도 또 다른 공주 옷을 입고(싶어 하지 않을까….)]

디즈니는 '겨울왕국 1' 개봉 뒤 드레스 판매로 11억 달러, 우리 돈 1조2천여억 원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그만큼 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크다는 지적도 나오는 가운데, 영화와 상품 모두 또 한 번의 '왕국'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혜은[henism@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