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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천외 크리스마스 축제 풍성

2019.12.15 오전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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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지구촌에 다채로운 축제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4톤 가까이 나가는 대형 크리스마스 케이크 커팅, 전기 장어가 밝히는 크리스마스트리 등 기상천외한 축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종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초대형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대형 칼로 자르고 있습니다.

무게가 4톤 가까이 나가고 길이는 4미터가 넘는 독일 크리스마스 케이크 슈톨렌(Stollen)이 공개돼 축제 참가자들이 시식 기회를 갖습니다.

[안드레아스 빕프러 / 제빵사 : 사랑과 관심을 담아 슈톨렌을 만듭니다. 슈톨렌이 특별한 이유죠. 이러한 슈톨렌은 크리스마스에 드레스덴에서만 맛볼 수 있죠.]

미국 테네시주 수족관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됐습니다.

이 특별한 크리스마스 트리는 장어가 일으키는 전기로 켜집니다.

장어가 음식을 먹거나 흥분하면 더 높은 전압을 발생시켜 크리스마스 트리가 더 환해집니다.

이탈리아에선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대 크리스마스트리가 점등됐습니다.

750 미터 높이에 폭 450 미터인 이 크리스마스트리를 밝히기 위해 7.5 킬로미터 길이의 케이블이 설치됐으며 베들레헴 교회에서 원격 점등됐습니다.

[이브라힘 팔타스 / 신부 : 베들레헴으로부터 구비오 크리스마스트리를 점등하는 것은 대단한 명예이죠.]


페루 수도 리마 중심의 한 성당 벽면에 전래동화 '크리스마스 마술'의 스토리로 제작된 만화영화가 상영됩니다.

수천 명의 축제참가자가 지켜본 가운데 소년합창단과 라이브 공연도 어우러졌습니다.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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