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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北 비핵화 요구하는 美 방침에 변함 없어"

2019.12.15 오전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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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부장관으로 지명된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한국 방문에 앞서 북한에 비핵화를 요구하는 미국의 방침은 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현지시간 14일 워싱턴DC에서 한국으로 출발하기 직전 공항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북한이 두 번째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발표하는 등 미국을 압박하는 것에 대해 "미국의 방침은 변한 것이 없고, 북한도 이를 알고 있다"며 북한 비핵화 요구는 계속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국 방문 때 판문점에서 북한 측과 접촉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는 "지금은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비건 대표는 오늘 오후 우리나라를 찾은 뒤 19일까지 일본 방문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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