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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의혹' 조국 5촌 조카 오늘 첫 재판

2019.12.16 오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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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관련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5촌 조카 조범동 씨의 첫 재판이 오늘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조 씨의 첫 공판기일을 엽니다.

오늘 재판에서는 조 씨의 횡령과 허위 공시 혐의 등과 관련해 증인 신문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조 씨 측은 앞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정경심 교수에게 허위 컨설팅 계약을 맺고 억대의 돈을 준 것은 횡령이 아닌 이자를 지급한 것이라며 관련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또 정 교수와 공모해 사모펀드 출자 변경사항을 당국에 거짓 보고했다는 혐의 등도 부인했고, 다만 정 교수의 지시를 받아 증거 인멸에 가담한 혐의는 사실관계를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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