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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전뉴스] '20년 전' 밀레니엄 맞이 카운트 다운

한손뉴스 2019.12.31 오후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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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에서 2000년으로 넘어가던 12월 31일, 새로운 천년 '밀레니엄'을 맞아 전 세계에서 축제가 벌어졌다.


31일 밤 10시부터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는 12만 명의 시민이 참가하는 '가는 천년 오는 천년' 행사가 시작됐다. 무안 변산반도에서 채화된 마지막 햇빛이 광화문 설치된 '평화의 횃불'에 점화된 뒤 행사가 개막됐다.

부모님들도 이날만큼은 자정까지 아이들을 재우지 않고 '새천년 맞이' 카운트다운을 보기 위해 함께 거리로 나섰다. 새로운 천년을 맞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기대와 흥분이 서려 있었다. 행사를 조금 더 잘 보기 위해 목마를 탄 아이들도 있었고, 나무 위로 올라간 남성도 있었다.

밀레니엄을 겨냥하고 나온 일부 상품이 특수를 누리기도 했는데, 특히 '타임캡슐'이 인기였다. 한 번 잠기면 전원 장치를 연결해야 뚜껑을 열 수 있거나, 시간을 미리 몇 년 후로 지정해 놓으면 그 시점이 돼야 잠금이 해제되는 제품 등 다양한 장치를 이용한 타임캡슐이 출시됐다.


본래는 21세기는 2001년부터 시작되지만, '2000년'이라는 숫자가 주는 상징성 때문에 사람들은 암묵적으로 2000년부터 21세기로 인식했다. 당시 끝자리 두개의 수로만 연도를 구별하도록 설계된 컴퓨터가 2000년을 '1900년'으로 인식하게 되는 밀레니엄 버그가 화제가 되면서 2000년을 21세기의 첫해로 단정하는 흐름을 부추기기도 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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