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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남북협력, 비핵화 틀 내에서"...엇박자 논란 진화

2020.01.18 오후 09:42
靑 "한미 공조에 문제 없다" 진화 나서
문 대통령, 긴밀한 한미 협의 속 남북협력 강조
남북관계 진전으로 북미협상 촉진한다는 구상
北, 우리 제의에 무반응…美 견제도 계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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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협력 구상에 관한 해리스 주한 미 대사의 우려에 정부가 정면 반박하면서 한미 간 엇박자 논란이 일자 청와대가 진화에 나섰습니다.


남북협력도 비핵화의 틀 내에서 진행될 것이라며 미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는 설명이지만, 북한과 미국 모두가 만족할 방안을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남북관계 개선을 추진할 때마다 제기됐던 한미 공조 균열 논란.

이번엔 해리스 주한 미 대사가 공개적으로 우려를 내놓으면서 파장이 더 커졌습니다.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던 청와대는, 한미 공조에는 문제가 없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남북 협력은 북미 비핵화 협상을 촉진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며, 북한 개별 관광도 비핵화의 틀 안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해리스 대사의 발언이 미국의 공식 입장이라면 언론을 통해 전하지는 않았을 것이고, 이걸 미국의 견해처럼 평가하는 건 침소봉대라고 덧붙였습니다.

비핵화 협상 동력을 유지하기 위한 한미 공조는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문 대통령 역시 남북 협력 사업을 추진할 때 미국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여러 차례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 14일) : (남북협력)그에 대해서 한국과 미국 사이에는 이견이 없으며, 앞으로도 필요한 조치에 대해서 충분히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을 열었던 재작년처럼, 남북 협력을 강화해 그 힘으로 북미 비핵화 협상을 지원하겠다는 게 청와대의 구상입니다.


문제는 대남 불신을 강하게 보이는 북한이 아무런 반응도 나타내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 비핵화 협상에 진전이 없는 한 미국의 남북관계 속도 조절 요구도 계속될 전망이어서 정부가 돌파구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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