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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브리핑] '마스크 품귀 현상 악용'...마스크 사기 기승

2020.02.06 오후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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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관련해서 이연아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허위사실 유포자가 최초로 검거됐다고요?

[기자]
경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고, 최근 허위사실 6건을 적발했습니다.

경찰은 허위사실 최초 작성자와 중간 유포자 등 7명을 최초로 검거했습니다.

경찰에 검거된 A 씨는 고등학생이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8일 "경기 수원시 한 고등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허위사실을 방송국 뉴스 캡처 화면처럼 꾸며 유포했습니다.

또 경남 창원시에서는 인터넷 카페에 요양병원에 의심자가 있는데 병원이 방치하고 있다는 허위 사실 글을 올린 B 씨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앵커]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개인정보 유출자 관련 수사 중이죠? 최초 유출자가 누구인지 나왔습니까?

[기자]
최초 유출자는 도청과 보건소 소속 직원으로 모두 공무원 신분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확진자와 접촉자들의 개인정보를 빼돌려 퍼뜨린 2건에 대해서도 최초 유출자 3명을 검거해 수사 중입니다.

문제의 유출 문건은 총 2건입니다.

서울 성북보건소에서 작성한 '확진자 접촉자 관련 보고' 문건과, 경남도청에서 작성한 '감염 대상자 현황 보고서' 문건입니다.

또 경찰은 신종 코로나 17번째 확진자의 동선이 담긴 공문이 구리시나 구리시보건소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신종 코로나 사태와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와 정보 유출 등에 대해 강경한 수사를 이어간다는 입장입니다.

허위정보 유포는 최초 작성자뿐 아니라 중간 유포자까지 추적 검거하겠다는 방침이고, 악의적이고 조직적일 경우 구속 수사도 검토 중이라고 밝힌 상황입니다.

[앵커]
요즘 마스크 품귀현상을 이용한 사기 범죄도 기승이라고요? 어떤 수법입니까?

[기자]
온라인에 마스크를 판매하는 것처럼 허위로 글을 올려 돈만 받고 잠적하는 전형적인 수법입니다.

A 씨 인터넷 중고사이트에서 알게 된 마스크 판매자에게 KF94 인증 마스크 3천 장, 480만 원어치를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배송했다는 마스크는 정작 받지 못했고, 판매자는 연락이 끊겼습니다.

판매자가 위조된 주민등록증에 사업자 등록증, 재고가 쌓인 공장 내부 사진까지 올렸기 때문에 의심조차 하지 못했던 겁니다.

또 다른 피해 사례 보겠습니다.

B 씨는 70만 원을 입금하고 마스크 500장을 주문했지만, 물건은 받지 못했습니다.

현재까지 경찰 접수된 마스크 사기 사례 120여 건, 피해 금액은 2억4천4백만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경찰은 현장 피해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관련해서 수사는 어떻게 진행 중입니까?

[기자]
인터넷 카페에서 마스크 9만 장을 판매한다고 속여 9천만 원을 가로챈 사건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수사 중입니다.


또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마스크 10만 장을 판매한다고 속여 7천7백만 원을 챙긴 사건은 인천지방경찰청에서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마스크 사기 범죄에 대해 지방청 사이버수사대와 지능범죄수사대로 담당 부서를 지정하고, 엄정한 수사를 지시한 상황입니다.

이연아 [yal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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