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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코로나19 맵' 개발 학생 칭찬하며 "정부가 좀 배워야"

2020.02.18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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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코로나19 맵' 개발 학생 칭찬하며 "정부가 좀 배워야"
ⓒYTN, 코로나 맵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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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7일 코로나 확진자들의 동선을 확인할 수 있는 '코로나19 맵'을 개발한 이동훈(27) 씨를 언급하며 "정부가 좀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 씨는 청와대 업무보고 자리에 특별 초대됐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문 대통령은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금융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동훈 군을 특별히 칭찬해야겠다. 정부가 좀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격려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정부는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했지만, 공포·불안은 확산됐다"라며 "그런데 이동훈 학생이 (질병관리본부의) 브리핑 정보를 맵으로 딱 보여주면서, 확진자가 움직이는 동선을 눈으로 볼 수 있게 되고, 우리 상황이 어느 정도인지, 얼마나 긴장해야 하는지, 지역은 어디인지, 이런 것을 쉽게 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질병관리본부의 정보들을 정부 홍보 부서 어디선가 초기부터 활용했다면 어땠을까. 정부의 홍보방식에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한다. 특별히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업무보고에 참석한 11명의 민간인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현장 경험을 전달하는 시간에 이 씨는 '코로나19 맵' 개발 과정을 전하며 "SNS, 미디어에는 공포를 조장하고 선동하는 정보가 많았다"라며 "질병관리본부가 데이터를 충분히 제공한 상태라 '이런 정보라면 불안감을 해소하겠다' 싶었다. 국가적 재난 상황은 다음에도 있을 수 있으니 데이터의 공유, 데이터 소통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이 씨가 개발한 '코로나19 캡'은 누적 조회 수가 1400만 회를 넘어섰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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