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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한시, 다시 코로나19 전수 조사..."부실 인정"

2020.02.18 오전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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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한시, 다시 코로나19 전수 조사..."부실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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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주민 전수 조사를 마쳤다던 중국 우한 시가 조사의 부실을 인정하고 전수 조사를 다시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글로벌타임스 신문은 우한시의 왕중린 신임 당서기가 기존 조사는 정밀하지 못했다면서 저인망식 전수 조사를 다시 시작해 3일 이내에 마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왕중린 당서기가 모든 의심환자와 발열 환자들에 대한 검사는 물론,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자를 점검하고, 주거지역에 대한 24시간 봉쇄식 관리 등을 통해 전 주민에 대한 조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마궈창 전 우한시 당 서기는 지난 11일 전체 우한 시민 가운데 99%인 1천 59만 명을 전수조사했다고 밝혔지만, 검사관을 만난 적이 없다는 주민들의 증언이 잇따르면서 부실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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