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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지는 '공모주'...투자자 주의점은?

2020.02.22 오후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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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증시에 입성한 새내기 기업의 수는 줄었지만, 주식 공모 규모는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는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뱅크 등 대형주 공모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이 쏠리는데요.

투자 전 유의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업 가치가 높은 주식을 미리 살 수 있어 투자자들이 눈여겨보는 게 바로 증시 새내기 기업의 '공모주'입니다.

'공모주'는 기업이 기업공개를 통해 새로 상장하기 직전에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아 배정하는 주식입니다.

기존에 상장된 동종업체 주가보다 보통 20~30% 낮은 가격으로 공모가 진행돼 그만큼 손실 확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지난해 새로 상장한 기업은 모두 73곳으로 전년보다 기업 수는 줄었지만, 공모 규모는 23% 늘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당장 이익이 나지 않는 기업에 기회를 주는 '특례 상장기업'의 증가입니다.

특례로 코스닥에 입성한 기업은 전체 신규 상장 기업의 3분의 1가량인데, 이 중 기술 성장 특례 기업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투자 열기만큼 수익률이 지속되지는 않았습니다.

새내기 상장 기업의 수익률은 상장 당일에는 공모가 보다 27.5% 상승했지만, 연말로 갈수록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코스닥 시장이 전반적으로 나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칫 초기 수익률만 보고 투자했다가는 큰 손해를 볼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또 공모가를 결정하는 수요 예측 경쟁률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도 명심해야 합니다.


[안승근 / 금융감독원 공시심사실 팀장 : 인기 있는 종목이라 하더라도 실제 분석해본 결과 상장 당일 주가가 오히려 하락한 경우도 있고 연말 기준 종가는 더 많은 회사가 하락했기 때문에….]

특례상장의 경우 상장 뒤 일정 기간 주가가 공모가보다 떨어지면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매각할 권리를 준다는 점도 기억해 두면 좋습니다.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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