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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향후 일주일에서 열흘이 확산 고비"

2020.02.24 오전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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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앞으로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가 코로나19의 확산을 좌우하는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어제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민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특히 천 명 가까운 특정 종교인 유증상자를 중심으로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2∼3일간은 환자 수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들이 2차 전파를 일으키는지 최소화하는지에 따라 다음 환자 발생이 결정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신천지 대구교회 행사에 참여한 9,500여 명의 명단을 확보해, 이들을 자가 격리 조치하고 유증상자를 중심으로 검체 채취 등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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