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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도권 집단감염, 제2의 신천지 우려"

사회 2020-03-1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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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최영주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신현영 /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최영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패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수도권 최대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을 했습니다. 서울 구로의 한 보험회사 콜센터인데 지금까지 직원 66명 그리고 그 가족. 모두 합쳐서 한 70명에 이르는 확진자가 발생했어요.

[최영일]
그리고 많은 전문가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워낙 유동 인구가 많은 위치에 또 상당히 복합건물 내에서 지금 말씀하신 대로 이게 구로구 콜센터라고 부르기는 하지만 지금 현재는 하나의 직장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문제는 지상 19층의 주상복합 건물이고요. 여기에는 오피스텔의 거주자들도 있고 그리고 또 카페라든가 편의점도 있고 거기에 웨딩홀. 그외 기타시설들이 아주 복합적으로 들어와 있는 곳이에요.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게 나도 모르게 감염자와 스쳤을 때 혹시라도 위험한 것 아닌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감염된 사례도 있습니다. 이런 등등을 본다면 아마 감염 경로를 딱히 특정하기는 어렵더라도 이 유사 공간들에서 발생하는 확진자는 더 나올 것으로 추정하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앵커]
신현영 교수님, 이렇게 콜센터에서 직원 66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는데 좀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신현영]
지금 11층에서 200여 명의 직원들이 동시에 근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서 밀접접촉이 일어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볼 수가 있겠습니다. 우선은 콜센터라는 업무 환경 자체가 1m 같은 간격에서 다닥다닥 붙어서 앉아서 하루 종일 상주하면서 전화로 업무를 하다 보니까 이런 밀접접촉의 가능성이 높은데요. 특히나 하루 종일 말을 하고 전화를 통해서 계속 얘기를 해야 되기 때문에 비말의 노출이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고요.

더더욱이 마스크를 쓰기에는 조금 답답한 환경이기도 하고요. 또 이런 폐쇄된 공간이라는 한계점. 그리고 보도되는 내용에서 보면 이런 직원들이 점심 때 도시락 싸와서 서로 같이 나누어 먹으면서 접촉되는 가능성도 있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확진 검사가 다 이뤄지지 않았지만 벌써 70명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만큼 밀폐된 공간에서 오랜 시간을 같이 보냈다는 게 하나의 원인일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최초의 감염원이 무엇인가 이것도 궁금한 부분인데 그동안 대규모 집단 발병 사례를 보면 신천지교회와 관련 있는 경우가 많았었는데요. 이에 따라서 방역당국은 일단 신천지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관련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앵커]
아직 신천지 교회와 연관성은 확인된 게 없습니다. 좀 들여다보겠다는 이야기인데 말씀하셨듯이 이게 누구한테 옮았는지, 나도 모르게 옮았다는 감염원을 특정하기 어렵다는 게 사실 더 우려스러운 부분 아닐까 싶습니다.

[최영일]
그게 우려스럽고 또 두려운 대목이고요. 분명히 현실로 존재할 거라는 거죠. 이게 지금 신천지라고 한다면 이제는 조금은 우리에게는 아, 그렇다면 감염 위험성이 높겠구나라고 인식할 수 있는 정도의 신천지가 어떤 특정 종교집단이어서가 아니라 집단 발병의 하나의 상징처럼 지금 불리고 있단 말이죠. 그런데 문제는 저기서 제2, 제3의 신천지라고 불렀을 때는 신천지 교인이 교회 밖으로 나왔을 때는 시민이에요. 우리와 똑같은 시민이에요. 그래서 일상 주거 지역환경에서 마트도 들르고 시장도 가고 편의점도 들르고 하는 것이고 대중교통수단도 타는 것이고 가족과 접촉하고 직장에 출근하면 직장인이란 말이죠. 그런데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다수의 신천지 교인이 자신의 직장에서 일을 하다가 확진되면 저 신천지입니다 이런 사례가 여러 건 발생해서 국민 불신이 초래됐는데 이런 경우에는 신천지 신도와 접촉했던 사람의 접촉했던 사람의 접촉했던 사람일 수도 있는 겁니다.

지금 우리가 5차감염까지도 확인한 바가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신천지가 확인되지 않더라도 문제는 초기 감염원을 찾을 수 있다면 뭔가 소규모 집단발병의 원인은 추적할 수 있는데 점점 그러한 역학조사의 어떤 추적의 끈이 점점 희미해질 것이다라는 두려움, 걱정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찾아내면 어쨌든 또 다른 사례를 막는 데는 큰 도움이 되겠죠.

[앵커]
아직 맨 처음에 누가 감염이 됐고 어떻게 전파가 된 건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는데 아까 방역 당국의 인터뷰 중에 폭발적인 증폭 집단으로 발견될 우려가 있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이게 그러니까 굉장히 크게 퍼질 수 있다. 이런 우려가 있는 거죠?

[신현영]
네, 지금 이 사태가 눈여겨봐야 하는 우리의 하나의 우려했던 사태다라는 거죠. 역학조사에서는 3월 4일날 증상이 처음 시작된 분이 있는 걸로 확인이 되고 있고요. 벌써 거의 6일, 7일 정도 되기 때문에 그 사이에 드러나지 않은 많은 노출자들이 있을 거다. 특히 이분들이 서울뿐만 아니라 인천, 경기 쪽으로 출퇴근을 하면서 많은 지역에 노출이 됐을 거고 특히나 대중교통이나 마트, 백화점을 이용했다는 거죠. 그만큼 앞으로 얼마나 확산됐는지 이것들을 다 찾아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라는 거죠. 그러면서 빠르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가 노출됐는지, 그리고 누가 안전한지에 대한 선별작업. 이런 것들이 앞으로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일단 첫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지난 8일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틀 만에 70명까지 확진자가 불어난 상황이고 그런데 지난 4일에도 의심환자가 있었다라는 겁니다. 그런데도 출근을 했다는 게 문제인 거죠.

[최영일]
항상 그런 문제가 발생하죠. 문제는 뭔가 증상만 좀 있다라고 하더라도 자가격리를 하는 게 원칙이라는 말을 우리가 두 달 가까이 해오고 들어왔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집단 확산이 되는 경우에는 자가격리 수칙을 어긴 경우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요. 특히 직장에 출근하는 경우. 최근 분당서울대병원의 사례도 있었고 또는 대구 문성병원의 사례는 더 거론할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주차직원이 해당 건물 11층 교회 예배에도 참석하고 그러면서 본인은 또 신천지 교인이라 대구교회 예배에도 참석했다는 것 아닙니까? 이렇게 중복적으로 활동이 겹쳐버리면 문제는 감염의 가능성은 아주 훨씬 증폭된다고 보거든요.

이번 경우에도 말씀하신 대로 처음에 확진된 50대 여성이 초기 감염원이 아니냐 하고 조사를 들어가보니 70명 가깝게 확진이 됐는데 그 여성보다 먼저 증상이 발현했던 사람이 있더라는 거죠. 그럼 3월 4일로 거슬러 올라간다면 그럼 이분이 처음에 감염이 됐다고 전제했을 때 그 감염이 된 동기 요인은 뭐냐, 모르겠다는 거죠, 현재는. 그런 부분에서 저는 이것을 찾아내야만 서울지역의 구로구 콜센터 코리아 건물, 코리아 빌딩과 같은 형태의 복합적인 공간은 너무나 많습니다. 그 위험은 너무나 많은 거죠. 그러니까 신천지 외에 우리가 예의주시해야 할 부분이 하나 제일 걱정했던 것은 요양원, 요양병원 등 우선은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자분들의 집단거주시설, 요양시설이었고요.

그다음은 또 특이사례가 하나 있는 게 우리가 아는 줌바댄스죠. 이건 사실은 취미를 즐기고 운동하기 위해서 모인 그런 분들인데 대부분 천안분이고 워크숍을 같이하면서 전파가 되면서 강사를 통해서 수강생들에게 전달이 됐고 심지어는 보건복지부의 직원도 걸리지 않았습니까? 이렇게 쭉 퍼져나가는 경로들을 보면 사실은 어디라도 뚫리는 순간 바이러스의 이동망이 될 수 있다. 이걸 우리가 늘 명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나온 대체적인 집단감염의 공간을 보면 대체적으로 붙어서 일하거나 이런 곳이에요. 콜센터 같은 경우에도 밀집된 공간에서 다닥다닥 붙어서 일하는 근무환경이 불씨를 키웠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의 브리핑 내용 들어보시죠.

[앵커]
교수님, 아까 조금 전에도 1m 간격 내로 일하는 콜센터의 근무환경이 아무래도 비말 전파라든가 이런 것들을 키웠을 수 있다고 지적을 해 주셨는데 어떻습니까? 콜센터의 환경, 뭐랄까요. 공기 중으로 뭔가 그동안 계속 에어로졸 감염 가능성도 이야기가 나왔었는데요. 일단 또 마스크를 쓰지 않았단 말이죠. 어떻게 봐야 될까요?

[신현영]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비말을 통한 감염이기 때문에 이 경우에도 폐쇄된 공간에서 밀접접촉을 하면서 이렇게 전파가 됐을 가능성을 생각을 해 보면 우선 침을 서로 밥을 먹거나 아니면 서로 대화를 하면서 침이 튀겼을 가능성이 있고요. 그다음에 손을 매개로 한 감염이 여러 가지 나타날 수 있는데 특히 전화기를 만진다거나 아니면 핸드폰, 그리고 키보드. 이런 공공시설을 같이 사용하거나 아니면 공공시설의 뭔가 그런 휴게실이라든가 그런 데 접촉이 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는 거죠. 중요한 건 이런 근로환경에서 정말 내가 의심증상이 있거나 그런 경우에는 당당하게 검사를 받고 당당하게 자가격리를 할 수 있는 그런 근로시스템이 되어 있느냐가 중요할 것 같은데요. 또 이런 근로자의 입장에서는 내가 증상이 있다고 해서 나 쉬겠다, 먼저 자가격리하겠다 이렇게 선제적으로 얘기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근을 하고 그러면서 접촉됐을 가능성. 이런 것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앵커]
콜센터가 앞서도 말씀하신 것처럼 여러 곳에 있잖아요. 그런데 이런 콜센터들이 다른 기업들 같은 경우는 재택근무를 하는 곳도 있는데 이런 콜센터가 재택근무가 어렵다는 게 현장의 그런 목소리라고 해요.

[최영일]
그렇죠, 맞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사무직 노동 중에서 지식근로라고 하는데 주로 컴퓨터 한 대만 있으면 원격으로 주고받을 수 있으면 대기업을 중심으로 대체로 안정적인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많이 씁니다, 허용을 하고 아까 말씀하신 대로 직장 문화가 내가 조금 조심해야겠다 그러면 직장에 보고하면 집에서 일하시오. 이렇게 될 수 있는데 콜센터의 경우에는 사실은 그동안 감정노동 현장으로 상당히 열악한 노동현장으로 불려왔어요. 하루에 수백 콜의 전화를 실적으로 올려야 돼요. 저는 이 구조는 기본적으로 우리가 PC방 위험하다, 당분간 가지 마세요. 그다음에 최근에 코인노래방에서의 감염이 있었죠. 거의 똑같다고 봅니다.

아까 신 선생님 말씀처럼 키보드를 조작해야 하고 마우스를 만져야 되는데 여러 사람이 교대근무를 하면서 손이 닿을 뿐만 아니라 헤드셋을 씁니다. 그럼 우리가 코인노래방에서 마이크의 위험성 얘기했잖아요. 여러 사람이 계속 돌아가면서 노래를 불렀을 때 비말감염이 안 되기도 힘들다.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지금 이 콜센터는 그 모든 조건을 다 가지고 있는 거죠. PC방의 요소와 코인노래방의 요소를 함께 갖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이러한 위험에서 하나 기업 쪽에 물어보고 싶어요. 이런 밀집돼서 근로해야 되는 환경이면 이러한 공공장비들을 소독합니까? 소독해야 되는 거죠, 사람이 교체될 때마다.

혹은 장비 자체를 커버를 바꾸거나 하는 최소한의 조치들. 그런데 이게 지금 없는 게 구로구의 현재 손해보험사의 콜센터만이 아니라 전국에 엄청나게 많은 여기보다 더 열악한 콜센터들이 많이 이 순간에도 근무를 하고 있다는 거고요. 우리가 소비자센터에 전화하면 전화받는 분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곳의 방역조치, 보호조치들이 지금이라도 어떻게 될 것인가. 이걸 방역당국이 또 함께 점검을 해야 되니까 일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앵커]
콜센터 업무라는 게 사실 마스크 착용하기가 좀 어려운 직종이기 때문에 사실 이런 업무의 특성상 터질 게 터졌다는 지적도 그래서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콜센터가 입주한 건물. 다양한 상업공간도 있었고 예식장도 있었고 카페테리아도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입주민들이 거주하는 오피스텔도 있었는데요. 이곳 거주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앵커]
이 빌딩, 지상 19층의 주상복합빌딩이라고 하는데 지금 확진자가 나온 곳은 11층입니다. 건물 구조를 설명해 주시죠.

[최영일]
그러니까 11층과 그 아래 9층, 7층에 콜센터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11층에서 함께 근무한, 이번에 확진이 다수 나온 곳은 207명이 함께 근무했던 콜센터고요. 그 외에 같은 회사인데 다른 층에도 콜센터가 있습니다. 아마 직원들이 또 오르락내리락했을 가능성이 있고요. 그리고 흥미로운 대목은 뭐냐 하면 저 건물에 사시는 분의 인터뷰 증언 하나가 홀수층이 위험하다고 느낀다. 11층이고요. 그다음 9층, 10층이 콜센터라고 말씀드렸죠. 그러면 대부분 큰 건물의 경우에는 홀수층 엘리베이터와 짝수층 엘리베이터가 나뉘어 있죠. 그래서 홀수층이 더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1층에서 4층까지는 웨딩홀이에요. 최근까지도 결혼식이 있었고 앞으로의 결혼식은 다 취소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여기가 구로지역인데 구로역과 신도림역 중간 지점에 있는 건물이거든요. 또 한 가지 보도를 보면 재미있는 대목이 다가오는 총선에 윤건영 후보의 선거사무소가 들어와 있습니다. 선거사무소도 있고 1층에는 상가 시설들이 있는 거죠. 카페, 편의점 이런 것들이 있고 그리고 그 위로 올라가면 중소사무실로 이용하는 기업 공간들이 있고. 그리고 꼭대기 쪽은 거주하는 분들의 오피스텔이 있단 말이죠. 19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지하 6층, 지상 19층. 그래서 문제는 여기에 거주하시는 분들도 지금 격리가 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굉장히 많은 수의 주변의 사람들이 유동인구로 움직였을 것이고 신도림역은 대표적으로 출퇴근인구가 많이 교차하는 지역이고 아니나 다를까 60여 명의 확진자들이 서울 각 지역에 거주할 뿐만 아니라 경기, 인천 거주자들도 많아서 서울 수도권 전반에 확진자들이 오가는 동선이 쭉 늘어져 있다. 이런 점에서는 또 역학조사의 어려움도 있습니다.

[앵커]
지금 주변의 유동인구도 많고 입주해 있는 사람, 회사도 많고 오가는 사람도 많은 건물인데 이게 엘리베이터를 같이 이용한다는 게 굉장히 걱정되는 부분으로 꼽히고 있잖아요. 엘리베이터를 같이 탔다고만 해서 이렇게 걱정을 해야 되는 건지 아니면 뭔가 좀 더 추가로 어딜 만지거나 했을 때 그렇게 걱정을 해야 되는 건지. 어떻게 보세요?

[신현영]
엘리베이터가 밀폐된 공간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밀접접촉이 일어날 우려가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이, 동시에 어느 정도 체류를 했느냐. 그리고 얼마나 접촉이 가까이 있었느냐를 조금 검증해 볼 필요는 있고요. 그 당시에 마스크를 썼느냐의 여부도 밀접접촉의 여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나 확진자가 엘리베이터에서 마스크 없이 기침을 했다. 그렇다면 전파의 우려가 더 높겠죠. 더더욱이 엘리베이터 버튼이나 여러 가지 그런 매개체를 통해서 접촉하는 것도 배제를 못하는 만큼 지금 층수별로 검사가 들어갈 텐데요. 한번 확진자가 나오는 비율을 보면서 판단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엘리베이터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감염의 우려가 굉장히 높고 또 1층에는 카페테리아도 있었단 말이죠. 거기는 유동인구가 굉장히 많은 곳인데 이런 장소는 어떻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신현영]
그렇죠. 항상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이 리스크가 높고 이런 곳에서의 방역이나 아니면 우리가 더더욱이 거리 두기가 더 잘 구현이 되어야 되는 부분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아직까지는 이런 수도권이나 이런 서울에서는 약간의 너무 대구경북 지역에 우리가 관심을 갖다 보니까 이런 멀티플렉스의 건물이나 이런 데서의 집중 노출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다는 거죠. 그런 면에서는 앞으로는 이런 대중이 모이는 곳에서의 우리 방역이나 아니면 정기적인 소독이나 아니면 이런 환기시스템 이런 것들도 검증 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지금 상황에서 중요한 게 서울, 경기, 인천. 이렇게 지금 확진 판정을 받은 분들의 거주지가 곳곳에 퍼져 있기 때문에 각 지자체들의 대응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은데요.

[최영일]
동선 파악이 제일 우선이고요. 동선에 따른 CCTV 등을 이미 동원하고 있지만. 서울시도 그렇고 지금 발표에 들어가고 있는데. 방문했던 동시간대에 혹시 있었던 분들은 리포트를 해 주고 자가격리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 더 이상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겠죠. 예를 들어서 지금 인천에 사는 분의 경우에는 늘 사람은 움직이고 있잖아요. 이분이 콜센터에 와 있는 동안은 이 보험사 콜센터의 직원이지만 퇴근해서 돌아가면 인천시의 지역주민이에요. 아니나 다를까 3월 4일부터 발진했고 8일부터 확진이 되기 시작했는데 그 사이에 주말이 끼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분들이 전통시장도 들르고 마트도 들렀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 주말에 함께 인천지역이건 서울지역이건 아니면 경기지역에서 함께 이분과 동선이 접촉됐던 지역주민들의 위험성. 이게 지금 남아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걸 모두 다 찾기 어려우니까 지자체의 노력은 계속 긴급재난문자가 날아옵니다마는 만약에 확인된 동선을 내가 봤을 때 내가 그 요일, 그 시간대에 그 마트에서 장을 봤는데 혹시 그런 경우에는 본인도 증상을 면밀히 예의주시하게 보시다가 최근에는 선별진료소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한번 검사도 의뢰하고 필요하다면 자가격리에 선제적으로 들어가는 그러한 동참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앵커]
지자체끼리 정보공유도 되게 빨리 되어야 될 것 같아요.

[최영일]
하고 있습니다. 이미 하겠다고 되어 있고 하겠다고 하니까 지금 서울시의 경우 경기도의 경우 인천시의 경우 지금 아마 확진자에 대한 동선 공유 들어간 것 같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또 언급을 해 주셨지만 이 건물이 있었던 곳이 더블역세권이 있었던 곳이잖아요. 구로역과 신도림역. 말하자면 9만 명이 오고가는 곳인데 지금 직원들의 지역 분포를 보면 서울, 경기, 인천 이렇게 다양하게 거주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지하철을 이용했다고 알려져 있거든요. 이 지하철도 다중이용시설인데 여기에서의 감염 가능성에 대해서는 얼마나 보십니까?

[신현영]
그러니까요. 이게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확산될 우려가 너무 높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 우리가 신중할 필요가 있는데 더더욱이 이런 경우에는 역학조사를 하는 것도 거의 어려울 거라고 판단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확진자들이 지나간 시간대에 이용했던 루트들을 공개하는 정도까지는 가능하고 말씀하신 대로 대국민 동참을 통해서 본인이 스스로 확인을 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이런 1호선 전철을 사용을 했아는 거죠, 인천행. 이런 경우에 우리가 보통은 대중교통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많이 걱정을 하실 것 같은데요. 실질적으로 우리가 손잡이를 잡거나 아니면 이렇게 공동으로 노출될 수 있는 곳에서는 항상 수시로 손을 씻을 수밖에 없는 예방적인 조치를 할 수밖에 없고요. 특히나 되도록 사람 간의 접촉을 일정 거리를 유지하는 게 좋지만 출퇴근 시간은 워낙 다닥다닥 붙어서 출퇴근할 수밖에 없는 아직까지 현실적 한계가 있는 만큼 최대한 내 스스로를 보호하고 내가 증상이 있을 때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 하는 것밖에 아직까지는 예방할 수 있는 조치는 별로 없는 것이죠.

[앵커]
알겠습니다. 이제 우리나라 상황이 원래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로 떨어졌다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어쨌든 구로구의 콜센터 입주해 있는 건물 이 사태를 예의주시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계의 상황도 짚어볼 필요가 있는데 지금 이탈리아가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잖아요. 여기가 전국 이동제한령도 내렸는데 이탈리아가 이렇게 좀 심각한 상황까지 오게 된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신현영]
실제로는 이탈리아가 중국을 어느 정도의 차단을 하면서 어느 정도 안정세를 보면서 약간은 방심한 부분이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탈리아에 워낙에 다양한 속성들이 있기는 한데 우선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사망자가 그만큼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지금 치사율이 거의 5% 그리고 확진자가 거의 1만 명에 다다른 거죠. 그런 상황에서 폐쇄령까지 나타나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우선은 여러 가지 속성 중에서 우선 중국인에 대한 관광객들이 상당수가 있다는 부분이 있고. 워낙 유럽이라는 것은 유럽의 연합국가들 때문에 서로 간에 이런 이동통로가 오픈되어 있다는 것. 그리고 이탈리아 자체의 특성으로 보면 고령 환자들이 집중되어 있는 것이죠. 이런 것들이 사망으로 연결될 수 있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탈리아의 그런 취약한 부분이 이번에 이런 사태를 불러일으킨 걸로 보이기는 합니다.

[앵커]
이탈리아, 코로나19 여파에서 관광업이 특히 타격을 입다 보니까 지금 이탈리아에 사는 우리 교민들의 고심도 매우 깊은 것 같습니다. 관련 발언 들어보시죠.

[앵커]
이탈리아 같은 경우에는 지금 준 전시상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교도소는 면회 금지로 폭동까지 일어난...

[최영일]
맞습니다. 사망자도 나왔죠. 그러니까 지금 이탈리아 사람들의 기질이 우리 한국인과 비슷하다고 해요. 다혈질이고 굉장히 인간적인 면모가 있는데 장단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대로 교도소 면회 금지. 어찌 보면 이게 인신 구속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 가족이나 친지를 만나는 정도가 낙일 텐데 이것을 일시적으로 차단하니까 폭동이 일어났고 이걸 제압하는 과정에서 사망자가 나왔어요. 이건 굉장히 큰 사회적인 사건이죠.

그런데 문제는 이게 일개 사건일 뿐입니다. 전국적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데 이 이탈리아의 이동제한령. 이건 2차대전 이후 최초니까 사실은 2차대전이 언제입니까? 1945년에 끝났고 이건 벌써 한 세기 전 일입니다. 세기도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그런데 이 이동제한령이 다음 달 3일까지예요, 일단은. 그런데 다음 달 3일까지 이 확산세를 잡지 못해서 장기화해야 한다면 우선 이탈리아 경제가 아마 제가 보기에는 벼랑으로 추락할 것 같고요.

그러면 또 민생의 문제가 터진,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문제들이 다발적으로 터져나올 텐데 이탈리아의 문제에서 저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딱 하나예요. 이게 발병자의 빈도가 폭증하는 가운데 시간의 텀이라고 하는 게 너무 중요하다는 걸 저희도 대구경북에서 겪고 있는 것인데 왜 이렇게 사망자가 많을까. 왜냐하면 의료시설이 백업이 안 되는 겁니다.

갑자기 발병이 많은 데다가 그러다 보니까 상당히 중증환자에 대한 치료를 집중해야 하는데 가망 없는 환자들은 이제는 포기하는 상태다. 병상이 돌아가지 못한다는 게 외신에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이런 상황들을 본다면 사실은 선진국임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환자가 폭증할 경우에 의료적 대응이 되지 못한다면 상당히 비극적인 참사가 초래될 수 있다는 걸 이탈리아 상황에서 보게 되고요. 사실은 그보다 더 열악한 경우는 이란의 상황이 되겠죠.

[앵커]
신 교수님, 지금 어쨌든 이탈리아도 그렇고 좀 상황이 심각한 나라들. 이란도 있고 이런데 세계보건기구, WHO는 이제 아직까지는 세계적 대유행이라고는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세계적인 대유행 위협이 현실화했다.
이 정도까지 표현했거든요. 이 정도면 사실상 인정을 한 건가요? 어떻습니까?

[신현영]
아직까지는 명확하게 선언하지 않았지만 거의 가까이 왔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거고 조만간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면에서는 통제할 수 있는 팬데믹이 될 거라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지금 여러 국가에서 산발적으로 집단감염이 있고 지역사회 우려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것은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그리고 중동국가 그리고 동남아시아나 이런 쪽을 모두 포괄해서 봤을 때는 더 이상 이제는 팬데믹을 선언하지 않을 수는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는 판단이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그런데 또 관건은 미국 상황 아니겠습니까? 미국의 상황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사실상 팬데믹 선언은 시간 문제다라는 지적이신 것 같습니다.

신현영 교수님은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앵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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