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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구경· 여행도 '만렙'...탁구신동 신유빈 "코로나 힘내세요"

2020.04.01 오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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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탁구의 미래인 16살 신동 신유빈 선수, 선수촌 퇴촌 이후 모처럼 휴식과 자율 훈련을 병행하고 있는데요.


연습이 제일 중요하다면서도, 코로나 사태에 힘들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도 잊지 않았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또래는 물론 대표팀에서도 적수를 찾기 힘들어 보통 남자 선수와 훈련합니다.

선수촌을 떠나 소속팀 자율연습에 참가한 첫날. 표정은 마치 국제대회 결승전에 나온 듯 진지합니다.

하지만, 짬을 내서 해보는 전문잡지 화보 촬영 때는 영락 없는 16살 소녀의 모습입니다.

[안성호 / 월간탁구 사진기자 : 꾸밈 없는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최적화가 돼 있습니다.]

[신유빈 / 탁구 국가대표 : 동의합니다.]

마침 휴식시간, 자칭 탁구고수 기자의 무모한 도전도 선뜻 받아줍니다.

[김경아 / 탁구대표팀 코치 : (핸디) 5개 잡고 최선을 다하면 (기자가) 이길락 말락 하겠지만.]

[신유빈 / 탁구 국가대표 : 어려울 것 같지만 (5개) 해볼게요.]

예상대로 여유 있는 승리, 운동 뒤에 식사는 꿀맛입니다.

[신수현 / 신유빈 아버지 : 어제는 밤 10시 넘어서 쫄면을 먹었습니다.]

[신유빈 / 탁구 국가대표 : 그건 아빠가 먹자고 한 거 아닌가요?]

[신수현 / 신유빈 아버지 : 아, 그랬나?]

지난주 선수촌을 나온 이후 일주일, 봄꽃 구경과 근교 관광으로 모처럼 재충전한 신유빈.


몇 번의 NG 끝에 팬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도 완성했습니다.

[신유빈 / 탁구 국가대표 : 코로나 19 때문에 다들 힘드실 텐데 따뜻한 새봄 왔으니까 다들 힘내세요. 화이팅!]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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