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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당] 선거 운동 시작...'정치 1번지'에서 총선을 말하다

2020.04.02 오전 09:46
이낙연-황교안 맞붙는 종로, '대선 전초전'
종로 표심, 총선 풍향계 될까…지역 정치 성향은?
이어지는 뉴스에서 통합당 황교안 '현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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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나연수 기자, 김주영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기자]
오늘부터 총선 선거운동이 공식적으로 시작됐습니다. 4월 15일 총선 당일까지YTN 정치부 기자들이 현장에서총선 소식을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YTN 당당당 총선편. 지금까지는 '현장'이라 하면 그래도 국회 담장 안이었는데 오늘은 저희가 밖으로 나왔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늘부터는 격전지 곳곳이 가장 치열한 정치현장입니다.

지금 저희가 나와 있는 곳, 눈 앞으로는 광화문 광장이 펼쳐져 있습니다.

[기자]
이른바 정치 1번지 종로입니다.

그런데 국회가 있는 곳은 여의도인데요. 그런데 저희 이곳을 정치 1번지라고 부르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기자]
일반 국민의 정치적인 요구가 모이는 곳이 가장 상징적인 곳이 바로 이곳 광화문광장이겠죠. 대통령을 뽑고 그런 정권을 또 심판하기도 하는 곳이 이곳 종로입니다.

뿐만 아니라 종로 국회의원 출신으로 청와대 입성한 전직 대통령이 세 분이나 됩니다. 윤보선, 이명박, 노무현 전 대통령이 모두 이곳 종로 국회의원 출신입니다.

[기자]
이번 종로선거 역시 빅매치입니다.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여야의 대표 주자들이 이곳에서 맞붙게 되지 않았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각 당의 경선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이낙연 대 황교안, 전직 두 국무총리의 빅매치가 성사될 것인가 이것이 정치권 최대 관심사였고 실제로 성사가 됐죠. 이번 선거에서 이기게 되면 승자는 대권가도에 탄력을 받게 됩니다.

거꾸로 패한다면 대선 경쟁력에 상당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겠죠. 두 후보 모두 자신의 정치인생의 상당한 승부수를 던졌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기자]
그렇게 관심이 큰 이곳이기 때문에 저희가 두 경쟁자 이낙연 후보와 황교안 후보를 모두 섭외했는데요. 먼저 잠시 뒤 오전 11시 10분쯤부터 황교안 후보가 이곳으로 와서 저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할 것이고요.

민주당 이낙연 후보는 당초 오후 1시 50분쯤 인터뷰가 예정돼 있었는데 당선대위원장 일정과 인터뷰 시간이 겹치는 문제가 있어서 저희가 현장에서 최대한 시간을 조율해서 모시는 방향으로 노력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종로에서 이 두 후보, 유력후보라고 하지만 두 후보만 맞붙는 건 아니죠?

[기자]
두 후보가 받는 스포트라이트가 너무 크다 보니까 사실 종로 주민들마저 두 분만 출마하시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시기도 하는데 종로 후보가 모두 12명이나 됩니다. 제가 다른 분들도 불러드릴게요.

우리공화당의 한민호, 민중당 오인환, 가자! 평화인권당 이정희, 공화당 신동욱, 국가혁명배당금당 박준형, 국민새정당 백병찬, 기독자유통일당 양세화, 민중민주당 박소현, 한나라당 김형석, 무소속 김용덕 후보까지 있습니다.

[기자]
전국 지역구 평균후보 수가 4명 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곳은 12명이나 나왔어요. 혹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기자]
그만큼 종로가 정치1번지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고 봐야겠죠. 선거에서 떨어지더라도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만큼은 유권자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기 때문에 소수정당도 이곳 종로에만큼은 꼭 후보를 내려는 모습입니다.

[기자]
이곳 정치 1번지 주민들의 표심이 이번 총선의 풍향계가 될 수 있을지도 사실 관심인데요. 이곳 지역구, 종로 지역구의 전통적인 특징 그런 것들이 있을까요?

[기자]
일반적으로 종로라고 하면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하다 이런 인식이 있습니다마는 지난 두 차례의 총선에서는 모두 민주당 후보였던 정세균 총리가 당선됐거든요. 그래서 이곳 표심을 한마디로 정리하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게다가 주민들이 사는 모습도 상당히 다양한데요. 우리가 보통 대표적인 부촌으로 알고 있는 곳이 어디죠?

[기자]
많은 곳이 있지만 서울 평창동이 유명하죠.

[기자]
드라마를 통해서 더 유명해진 곳인데 평창동도 종로에 있고 그런가 하면 쪽방촌을 품고 있는 창신동도 종로의 끝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주민들이 사는 모습이 다양하기 때문에 요구사항도 다양하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잠시 듣고 오시죠.

[조광호 / 평창동 42년 거주 : 단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게 아니라, 종로에서 승리하는 후보가 (속한 당이) 결론적으로 전국적으로 승리를 많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송보현 / 종로 창신시장 상인 : 정치 1번지라는 자부심이 있어가지고 자기 스스로 내가 투표하게 되면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이다, 하는 기대를 많이 가지고 있죠.]

[기자]
종로 주민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 그리고 책임감이 상당한 것 같은데요. 이곳 여야 대표 선수들의 대결인 만큼 정치권 상황이 다른 어느 지역구보다 주민들의 표심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자정부터 각당 선거운동이 시작됐죠?

[기자]
0시를 넘기자마자 각 당 선대위 숨가쁘게 움직였습니다.

먼저 민주당의 이낙연 위원장, 종로구 후보이기도 하지만 또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데요. 자정을 넘겨 종로구의 한 마트를 찾아서 마트 주인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고요.

미래통합당은 자정에 이곳 광화문광장에서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나라, 경제 살리기라는 제목으로 21대 총선 승리를 알리는 출정식을 열었고요.

민생당의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 가락시장에서 오로지 민생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경기 고양에 있는 지축차량기지를 방문해서 심야 시간에 근로하는 노동자들을 만났다고 하네요.

미래한국당과 더불어시민당 비례정당들도 각각 선거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기자]
오늘 아침 출근길에 보면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도 후보들의 현수막들이 많이 붙어 있었고 또 유세 차량들도 볼 수 있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0시를 딱 넘기자마자 공식적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쉽게 말하면 현수막명당이라고 하죠. 지역 주민들의 눈에 잘 보이는 위치에 서로 현수막을 달기 위해서 경쟁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자]
오늘부터 선거 전날인 14일까지죠. 그야말로 각당의 전력질주를 할 것 같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특히나 이번 선거는 여야 제1, 2당이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을 내세운 초유의 선거가 될 텐데요. 그래서 당 입장에서는 이들 위성정당과의 어떤 결속력을 강조하는 게 상당히 중요한 작업이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국회 로텐더홀에서 공동출정식을 엽니다. 국민을 지킵니다라는 제목으로 21대 총선 승리를 다짐하는 자리고요. 양당의 선대위 지도부와 비례대표 후보들이 모두 참석합니다.

야당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특히 미래통합당의 경우에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움직이게 될 것 같습니다.

김 선대위원장은 오늘 아침 권영진 대구시장과의 화상통화를 통해서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고요. 그렇게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또 오늘은 경기 오산, 용인, 광주, 남양주 등 경기 남북부 지대를 가로지르면서 후보들을 지원하게 됩니다.

민생당은 오늘 아침 일찍 광주로 향했습니다.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지역 캠프를 돌았고요.

정의당도 잠시 뒤인 오전 11시에 인천에서 21대 총선 출정식을 열게 됩니다.


이렇게 선거운동 첫날 정치권 소식 오늘 발 빠르게 취재한 내용은 바로 이곳 정치 1번지 종로에서 계속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이어지는 뉴스에서 통합당 황교안 후보를 이 자리에 직접 모셔서 종로의 지역 민심 그리고 당의 필승전략에 대해서 묻도록 하겠습니다.

잠시 뒤에 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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