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안드로메다] 최강욱 ”검찰개혁과제, 목숨걸고 완성할 것“

4.15 총선에서 당선된 열린민주당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21대 국회에서 검찰개혁과제를 목숨 걸고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당선인은 YTN ‘시사 안드로메다’에 출연한 자리에서 21대 국회에서 어떤 정치를 할 것인지 묻자 ”청와대에 있으면서 여러 검찰의 행태를 봤을 때, 이건 그냥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 이번 총선에서 이 세력에게 확실한 심판이나 경고가 없다면 이 자들은 무슨 일을 벌일지 모른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제가 기소되는 과정이나 그 시점과 내용을 보면 지극히 정치적이고 검찰 정치의 일환으로 벌어진 그들 나름의 치졸한 복수극이었고, 목표는 뻔했다, 민정수석실의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있는 최강욱이 있는 한 검찰 쿠데타 세력의 입장에서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고 껄끄럽기 때문에 찍어내야 한다는게 이유였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당선인은 이와 함께 “그동안 유권자의 한 사람으로서 배신하는 정치인, 배신하는 정치를 너무 많이 보면서 상처를 받았기 때문에 저까지 그래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배신하지 않는 정치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검찰개혁을 하겠다고 한 이상 향후 제게 겨눠질 공격이나 예상되는 면이 있다”며 “제가 가진 흠은 흠대로 비판을 받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목표는 절대 꺾이지 않을 것이고 검찰개혁은 저에게 국회의원이라는 직함을 부여해주신 분들의 염원이 담긴 과제이기 때문에 어영부영 타협한다면 저는 사람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제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이 과제를 완성할 수 있도록 어떤 수모와 어떤 고난이 있더라도 견뎌보겠다”고 강조했다.

4.15총선 특집 ‘시사 안드로메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YTN 유튜브 계정으로 방송된다.

홍상희[sa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