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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있저]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 확진...수술실 폐쇄

2020.05.19 오후 07:27
첫 확진 간호사 감염 경로 조사…검사 대상자 600여 명
인천 학원 강사 관련 확진자 8명 추가
택시 기사 부부 이어 4살 손자도 확진
아들과 동전 노래방 찾은 또 다른 택시기사 확진
택시기사 아내도 '양성'…직업 '학습지 교사'
동전노래방 같은 건물 PC방도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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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실 간호사 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국내 대형병원 의료진 가운데 확진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라 병원 내 집단 감염으로 번지지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취재 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연아 기자!

먼저 삼성서울병원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삼성서울병원 수술팀 소속 간호사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흉부외과와 산부인과 관련 19명의 환자 수술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증상 발현 시점 보겠습니다.

지난 16일 29살 간호사 한 명이 미열, 인후통 증세를 보여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흉부외과 수술 병동에서 접촉한 간호사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인데요.

방역 당국 발표 들어보겠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병원 내 감염이라면 감염원이 누구인지 어느 경로인지, 또는 원내 감염이 아닌 의료진이라고 하더라도 의료 외의 또는 해당 시설 외에서의 감염도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까지 이들과 접촉해 검사 대상자로 분류된 사람은 623명으로 집계됐는데요.

하지만 추가로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 물론 이 (확진자) 숫자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증 환자들과 기저질환자들이 많은 대형 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는 것은 매우 엄중한 상황입니다.]

삼성서울병원은 수술실 25개를 모두 폐쇄했고, CCTV 등을 통해 접촉자들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거짓말로 문제를 키운 인천 학원 강사 관련 지역 감염 사례도 늘고 있죠?

[기자]
인천 학원 강사에서 시작된 확진자는 8명이 추가돼 모두 25명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학원 강사를 자신의 택시에 태웠던 택시 기사와 부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오늘 택시 기사의 4살 손자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4일 택시 기사가 해당 학원 강사를 태웠고, 4살 손자는 9일부터 17일까지 할아버지 집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그런데 인천 지역에서 또 다른 택시기사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요?

[기자]
확진 판정을 받은 또 다른 택시기사는 지난 6일 아들과 용현동 소재 동전노래방을 갔다가 감염됐습니다.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은 학원 강사 제자가 다녀간 곳이었습니다.

이들의 시간 차이는 단 1시간이었습니다.

이후 택시기사의 아내도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아내의 직업은 학습지 교사로 확인됐습니다.

인천시는 학습지 수업을 받은 학생 34명과 동료 교사 30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고, 해당 택시를 이용한 승객들도 추적 중입니다.

또 택시기사가 지난 9일과 10일, 16일 경기도 부천과 고양시의 뷔페에서 프리랜서 사진사로 일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나 접촉자 확인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앵커]
지역 감염 사례가 계속 늘고 있는데요. PC방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앞서, 말씀드린 동전 노래방과 같은 건물에 위치한 PC방 입니다.

지난 6일 PC방을 방문한 1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건물은 인천 미추홀구 위치한 비전프라자인데, 2층이 동전 노래방이고 11층은 PC방입니다.


인천시는 지난 6일 오후 3시부터 밤 12시 사이 해당 건물을 다녀간 사람들은 검사를 받으라고 요청하고,

갈수록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다중이용시설의 자제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연아 [yal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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