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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인대, 홍콩보안법 압도적 통과...후폭풍 거셀 듯

2020.05.28 오후 09:57
홍콩보안법, 반정부 행위 처벌·보안기관 설치
홍콩 민주진영 "자치 훼손"…中 "홍콩 위한 것"
美 제재 임박…中 매체 "美, 겁박하던 시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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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가 홍콩 시민들의 반발과 미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오늘 홍콩보안법안을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습니다.


미국의 제재도 임박한 가운데 후폭풍이 거세질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홍콩보안법 초안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전체 회의에서 99.7%의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됐습니다.

모두 2천886명의 대표가 출석해 투표를 한 결과 반대 1표, 기권 6표를 빼고 거의 전부 찬성입니다.

[리잔수 /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 이번 회의에서 홍콩특별행정구의 국가 안보를 위한 법적 제도와 집행 기구 완비 '결정'(홍콩 보안법)이 처리됐습니다.]

홍콩보안법은 정부 전복과 테러행위를 강력 처벌 하고 홍콩에 보안기관을 설립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홍콩의 자치를 훼손하고 민주 진영을 탄압 하기 위한 도구라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그러나 '1국가 2체제'하에서 홍콩의 자치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리커창 / 중국 국무원 총리 : 방금 통과된 국가 안보에 관한 결정은 '1국가 2체제'의 안정과 홍콩의 장기적인 번영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홍콩보안법은 전인대 상무위원회의 최종 검토를 거쳐 홍콩 기본법의 부칙에 삽입될 예정입니다.

효력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한두 달 정도가 남아 그동안 홍콩 민주 진영의 거센 반발이 예상됩니다.

미국의 홍콩에 대한 특별 지위 박탈과 중국 관리 들에 대한 제재도 임박했습니다.


중국 관변매체들은 미국이 중국을 겁박하던 시대 는 갔다며 정부의 단호한 입장을 대변했습니다.

미국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홍콩 보안법 직접 입법을 강행함으로써, 미중 관계는 점점 정면 대치 양상으로 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swka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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