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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찰 "커밍스 보좌관, 봉쇄령 '가벼운 위반'...처벌 안 해"

2020.05.28 오후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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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찰은 보리스 존슨 총리의 오른팔인 도미닉 커밍스 총리 수석 보좌관이 코로나19 봉쇄령을 위반했지만 그 정도가 가벼운 만큼 별도 처벌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커밍스 보좌관은 지난 3월 말 자신과 부인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자 런던 자택에서 자가 격리하는 대신 무려 400km 떨어진 더럼에 있는 부모 농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울러 4월 12일에는 80km 거리에 있는 유명 관광지 바너드 캐슬까지 차를 몰고 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커밍스 보좌관은 부부가 모두 아플 경우 어린 아들을 돌봐줄 사람이 없어 부모 농장으로 이동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시력이 나빠져 런던까지 장거리 운전을 할 수 있을지 알아보기 위해 인근 바너드 캐슬까지 시험 삼아 차를 몰았다고 주장했습니다.


28일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번 조사를 맡은 더럼 경찰서는 커밍스 보좌관이 더럼을 오간 것은 봉쇄령 위반이 아니지만, 바너드 캐슬 방문은 사소한 위반에 해당한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경찰은 성명에서 "바너드 캐슬 방문은 경찰의 개입이 정당화됐을 수 있다"면서 "다만 사회적 거리 두기를 명백히 위반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사소한 위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총리실은 더럼 경찰의 발표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 커밍스 보좌관이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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