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국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글로벌 우려" vs "내정문제"...미 안보리 소집요구, 중 거부

2020.05.29 오전 12:52
AD
중국의 홍콩보안법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이 유엔에서도 충돌음을 빚고 있습니다.


28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은 전날 홍콩보안법 논의를 위한 유엔 안보리 소집을 요구했지만 중국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유엔 주재 미국대표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홍콩보안법에 대해 "1984년 체결된 '영국-중국 공동선언'에 의해 보장된 홍콩의 자유와 고도의 자치를 근본적으로 훼손할 것"이라면서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대표부는 '영국-중국 공동선언'은 구속력이 있는 조약으로서 유엔에도 등록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대표부는 "이것은 국제 평화와 안보와 관련된 긴급한 글로벌 우려 사안"이라면서 "안보리 화상회의 소집을 중국이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미 대표부는 중국의 안보리 회의 거부에 대해 "이는 자신들의 행동에 대한 국제적 책무와 투명성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두려움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예"라고 지적했습니다.

평상시에는 안보리 이사국이 특정 이슈에 대해 논의를 하기 위해 안보리 소집을 요구할 경우 절차투표에서 전체 15개 이사국 가운데 총 9개국의 동의를 얻으면 회의를 소집할 수 있습니다.

장쥔 유엔주재 중국 대사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안보리 소집 요구는 "근거가 없다"며 "홍콩의 안보를 위한 입법은 순수한 중국의 내정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41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76,438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097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