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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밀입국 중국인들 채팅 앱 통해 연락...4명 남아

2020.06.01 오후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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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용 보트를 타고 서해를 건너 충남 태안으로 밀입국한 중국인들이 국내에서 도움을 준 불법체류자들과 휴대전화 채팅 앱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태안해양경찰서는 밀입국자 8명 가운데 검거된 4명이 국내에서 체류한 경험이 있고 국내 조력자들과 휴대전화 앱을 통해 밀입국 관련 채팅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이 양파 농장 취업을 위해 밀입국했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농장주 밑에서 일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해경은 국내에서 도움을 준 불법체류자 2명과 밀입국자들 사이에 금전적 대가가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달아난 밀입국 중국인 4명을 검거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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