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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의원 총회 불참한 尹, 새로 시작한 것은?

나이트포커스 2020.06.02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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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최영일 시사평론가, 이종훈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윤미향 의원은 이틀째 국회로 출근했지만 줄곧 사무실에만 머물면서 두문불출했습니다. 오늘 의원 배지를 착용하지 않은 채 출근을 했는데 오늘도 두문불출이었다고 해요.

[최영일]
일단은 지금 전해지는 바로는 검찰소환에 대비하고 있다. 그럴 만합니다, 현재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왜냐하면 의정활동을 시작했으면 지금 뭔가 본인이 상임위에 지망한 곳들이 있을 거고요. 배치가 돼서 어떤 법안을 발의할 것이며 다 지금 1호 법안 경쟁들을 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뭔가 국민들 앞에 의정활동의 소신을 밝히기 위한 노력들을 하는데 윤미향 의원은 지금 공수 상황에서 수세예요.

일단은 당선인 시절에 벌어졌던 문제 때문에 마지막 날인 29일날 기자회견을 했고 한 8가지 쟁점에 대해서 조목조목 해명을 했습니다마는 문제는 이게 백데이터가 자료가 증빙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그 부분들은 검찰수사를 통해서 밝혀질 수밖에 없고. 민주당 내에서도 상당히 우려 기류가 있었지만 기자회견 이후에는 지도부의 분위기가 신중론, 사실 확인 후에야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기다려보는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으로 돼 있고. 하지만 또 반대 야당 쪽에서는 하나도 해명을 믿을 수 없다. 오히려 의혹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윤미향 의원이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소명과 해명을 더 정확하게 하기 위한 준비와 노력을 할 수밖에 없고 그러면 언론과 일부 의원들이 사실은 같은 당의 김해영 최고위원 같은 경우에도 개인 계좌 정도의 공개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 그런데 이미 기자회견에서 제가 이해한 바는 검찰조사에 응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걸 다 언론에 먼저 공개할 수 없음을 양해 바란다라는 양해를 구했어요.

그래서 검찰조사가 시작되면 무슨 얘기를 했었냐 하면 30년간 부부의 계좌를 다 들여다보면서 부끄러움도 느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유용은 없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윤리적으로 비난을 받거나 혹은 행정적으로 과태료 처벌을 받는 일이 나올 수는 있겠어요. 하지만 불법, 위법한 일은 없다고 하니 이건 검찰이 밝혀야 할 문제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앵커]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어 보인다. 오늘 첫 의원총회도 불참을 했습니다. 앞으로 의정활동에는 가시밭길이 예상되는군요.

[이종훈]
글쎄요.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이 정말로 당헌당규 가지고 의원들의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서 징계를 한다면 이런 것이야말로 징계해야 될 사안 아닌가요? 당선인 워크숍에도 안 왔어요. 첫 의원총회에도 안 왔어요. 국회의원으로서 당소속 의원으로서 당연히 참석해야 될 행사에 참석하지 않으면 오히려 징계를 하려면 이런 걸 징계해야 하는 거고 경고를 하려면 이런 걸 경고해야 되는 거죠. 왜 안 나오냐. 아니, 법적으로 걸려 있는 재판 걸려 있고 이런 식으로 되면 국회의원은 의원총회 참석 안 해도 되는 겁니까? 그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에서도 저는 납득이 좀 안 가고 윤 의원이 처신하는 부분에서도 아직까지 본인이 정치인이 된 걸 정확하게 잘 모르고 있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본인 입으로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30년 동안 그동안 시민운동했는데 이제 의원으로서 더 열심히 하겠다. 그러면 당연히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열심히 해야 되는 거죠. 왜 안 합니까? 그리고 방에 박혀서 뭐하겠습니까? 보나마나 법적인 대응, 이런 것 준비할 것 같은데 그것보다도 의정활동이 우선이다. 저는 그런 점을 지적을 안 드릴 수가 없네요.

[앵커]
윤미향 의원의 방에 동료 의원들의 위로 방문도 잇따랐는데요. 먼저 화면으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당내에서는 이렇게 응원하는 목소리도 있었는데 윤미향 의원. 지금 SNS로는 사실상 정치를 시작한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에 국회의원 회관 530호 이야기를 올리면서 소통을 하고 있다고 하던데요.

[최영일]
새로운 계정을 만들었죠. 그래서 시민활동가로서 SNS를 다양하게 했습니다. 계좌도 거기에 올린 적도 있고 페이스북에 올라왔던 김복동 할머니 장학금 문제가 언론에서 조금 다르게 회자되기도 했고. 그런데 이제는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의미의 SNS 계정을 만들고 앞으로 시민활동을 했던 연속선상에서 의정활동하겠다고 했는데 아까 이 평론가님이 강하게 성토, 비판하셨잖아요.

저는 무단 결석이면 혼나야 된다고 봐요. 그런데 문제는 무단 결석일까 하는 의문을 던져보면 초선의원이 나는 불러도 안 나갑니다 하고 문 걸어잠그고 있는 게 아니라 당 지도부 내지는 중진의원들과 교감을 하고 있겠죠. 일전에 문제가 된 건 같은 당 의원들에게 다 편지를 보냈어요. 저를 좀 응원해 주십시오, 힘듭니다. 그런데 열심히 지금 국회의원 활동 해 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또 정치적인 음해도 있습니다 하는 이야기를 해요. 위로 방문하는 거잖아요. 자당 의원들과는 소통을 한단 말이죠. 전화라든가 이메일은 얼마나 많이 주고받겠어요.

그래서 의정활동을 지금 비대면 상황으로는 언택트하게 하고 있는데 문제는 의원총회라든가 세미나에는 지도부가 오지 말라고 했겠죠. 왜냐하면 윤미향 의원이 나타나면 기자들이 뭘 보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어찌 보면 언론 취재의 상황과 행태를 봤을 때 윤 의원이 오지 않는 게 당의 전체 행사에는 오히려 도움 이 될 것 같다고 오히려 방에서 공부하세요라고 오더한 것은 당 지도부나 선배들일 것이라고 생각해봐요. 본인은 너무 참석하고 싶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 면에서는 아까 검찰 수사의 가닥이 잡혀야 윤 의원이 조금 개인적인 의혹들에서 자유로워지든가 아니면 책임을 지든가 하는 양단간에 결정이 날 것 같거든요. 저는 이 시간은 우리도 지켜보면서 기다려야지 해석과 추측을 해 봐야 아무 의미 없는 일이 아니겠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앵커]
지금 통합당 측에서는 공세 수위를 여전히 높이고 있는데 오늘 여성의원들이 공동성명을 냈습니다. 민주당의 윤미향 감싸기가 오히려 피해자인 할머니들의 비방 프레임으로 작용하고 있다라는 주장인데요.

[이종훈]
제가 여러 차례 말씀드리는데 미래통합당이 자꾸 이렇게 나서는 게 이용수 할머니한테 사실 별로 보탬이 안 되죠. 오히려 역으로 친일 프레임을 걸기 딱 좋은 상황만 자꾸 만드는 건데 그런데 이분들 참지를 잘 못하시는 것 같아요. 이것도 정치적으로 어떻게든 활용하려고 그러다 보니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건데 조금 빠져주시는 게 도움이 더 된다라고 생각하고. 좀 아쉬운 것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중에 이용수 할머니도 위로 방문하는 사람이 있어야 저는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1명도 없냐. 그것도 당론이냐. 강제당론으로 이용수 할머니 방문 금지. 이렇게 결정돼 있냐. 만약에 그런 것도 없는데 만약에 한 사람도 그런 생각을 못하고 있다면 그거야말로 굉장히 건전하지 아니한 현상이다.
그렇게 저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윤미향 의원의 이슈까지 한번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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