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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상반기 국회의장 선출...통합당, 참석 뒤 집단퇴장

2020.06.05 오전 10:47
21대 국회 첫 본회의, 오늘 오전 10시 개의
박병석 국회의장 선출…17대 국회 이후 첫 ’정시’ 선출
통합당 본회의 참석 뒤 의장단 선출 전 집단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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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첫 본회의를 열어 박병석 국회의장을 선출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본회의에 참석했다가 강력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집단 퇴장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21대 국회 첫 본회의가 조금 전에 열렸다고요?

[기자]
21대 국회 첫 본회의가 조금 전인 오전 10시에 개의했습니다.

오늘 본회의는 국회의장단을 뽑는 자리였습니다.

6선의 박병석 의원이 국회의장으로 선출이 됐습니다.

본회의 사회는 국회법과 관례에 따라 민주당 내 박병석 의원 다음 최다선인 5선이자 최연장자인 김진표 의원이 맡았습니다.

오늘 본회의는 민주당 주도로 진행됐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국회의 새 관행을 세우는 날이라고 밝혔고, 김태년 원내대표도 통합당이 끝내 국회 문 열기를 거부해도 민주당은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법과 원칙을 지키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의원총회에서 본회의에 들어갈지 말지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인 통합당은 일단 본회의에는 참석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오늘 본회의의 부당성을 강력 비판하고 의장단 선출 절차에 앞서 집단으로 퇴장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여야 간 의사일정 협의가 없기 때문에 본회의를 열 수 없는 것이라면서 21대 국회가 출발부터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것에 반대하고 심히 우려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향후 국회 운영과 관련해 생길 여러 문제점은 오늘 본회의를 밀어붙인 민주당의 책임이라는 점을 기억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우여곡절 끝에 본회의가 열리긴 했습니다만, 원 구성을 두고는 여전히 난항이 예상되죠?

[기자]
원 구성, 그러니까 상임위원장 배분 합의가 되지 않는 탓에 오늘 본회의도 여야가 대치한 겁니다.

일단 민주당은 속도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3차 추경과 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일하는 국회법',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민생법안들을 처리하기 위해 최단 기간 안에 상임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회법에는 의장단 선출 뒤 3일 안에 상임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면서 3차 추경을 이번 달 안에 처리하려면 상임위 구성을 다음 주 안에는 마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통합당은 견제와 협치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의석수 비율대로 상임위원장을 나누는 건 과거 김대중 총재 시절부터 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177석을 앞세워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밀어붙인다면 21대 국회는 출발부터 난항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원 구성의 관건은 법안 통과의 마지막 관문 격인 법제사법위원장을 누가 가져가느냐, 또 체계·자구 심사권을 법사위에 그대로 둘지 말지입니다.

서로 법사위원장을 가져가야 한다면서 민주당은 체계·자구 심사권 폐지, 통합당은 유지를 요구하면서 입장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오늘 통합당의 반대 속에 본회의를 강행하면서 원 구성 협상을 둘러싼 여야 간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

지금 생방송 화면으로도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21대 국회 첫 국회의장으로 뽑힌 박병석 의장이 지금 여야 의원들을 상대로 인삿말을 하고 있습니다.

통합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을 퇴장했고요, 민주당과 그밖에 야당 의원들이 현재 본회의장에 참석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우철희[woo7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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