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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조지 플로이드 사망 장면 프린트된 티셔츠 판매 중단

SNS세상 2020.06.10 오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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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조지 플로이드 사망 장면 프린트된 티셔츠 판매 중단
사진 출처 =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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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에게 목이 짓눌리는 장면이 담긴 어린이용 티셔츠 판매를 금지했다.


10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BBC는 아마존의 한 판매자가 문제의 장면이 프린트된 티셔츠를 14.99달러(한화 약 1만 8천 원)에 내놨다고 전했다.

이 상품은 인종차별 반대 시위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다른 의류들 사이에 함께 등록돼 있었다.

아마존은 범죄 현장을 묘사한 제품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이에 아마존은 성명을 통해 해당 판매 계정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모든 판매자는 판매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계정 삭제 등의 조치를 받게 된다"라고 전했다.


해당 제품은 현재 아마존에서 구입할 수 없다.

아마존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의 강압적 체포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인종차별 반대를 지지해왔다.

아마존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흑인에 대한 불공정하고 잔혹한 처우는 중단돼야 한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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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조지 플로이드 사망 장면 프린트된 티셔츠 판매 중단
사진 출처 = (왼쪽)제프 베이조스 CEO 인스타그램, 제프 베이조스가 받은 항의 메일 / (오른쪽) YTN

앞서 지난 8일 아마존 CEO 제프 베이조스는 인스타그램에 아마존의 인종차별 반대 행보를 비난한 고객의 메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데이브'(Dave)라는 사람이 보낸 이 이메일에는 욕설과 함께 인종차별 반대 시위 지지가 아마존을 망칠 것이라는 비난이 담겼다. '데이브'는 "미국의 백인들은 흑인들 때문에 힘들다. 아마존에서 주문한 상품을 취소하겠다"라고 적었다.

제프 베이조스 CEO는 "역겹지만 놀랍지 않은 메일 중 하나다. 이런 종류의 혐오는 공개되어야 한다"라며 "당신은 잃어서 행복한 부류의 고객이다"라고 일갈했다.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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