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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트럼프가 리트윗했던 英 극우 논객 계정 영구 정지

SNS세상 2020.06.22 오전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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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트럼프가 리트윗했던 英 극우 논객 계정 영구 정지
사진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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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 기업 트위터가 영국의 반이민·극우 성향 칼럼니스트 케이티 홉킨스의 계정을 영구 정지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백만 명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논객이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홉킨스의 글을 리트윗한 적이 있다.

최근 영국 언론 BBC 등에 따르면 트위터 측은 "트위터를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우리에게 최우선 순위"라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트위터는 성명을 내고 "혐오와 증오 행위는 우리 서비스에 있을 수 없다"라며 "우리의 규칙이 깨졌을 때는 이런 조치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는 인종, 성별, 성적 지향, 종교 등과 관련한 증오와 공격을 금지하고 있다. 홉킨스는 관련 정책 위반으로 지난 1월 계정이 일주일간 정지되기도 했다.

홉킨스는 지난 2015년 '이민자들은 바퀴벌레와도 같다'는 내용의 칼럼을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에 실은 인물이다. 인종차별적 혐오 발언에 당시 유엔 인권 최고대표가 영국 관계 기관에 제지를 촉구한 바 있다.

지난해 6월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의 트윗을 리트윗했다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 홉킨스는 파키스탄 이민자 2세인 무슬림 출신 첫 런던 시장 사디크 칸을 비판했다. 런던에서 하루 동안 세 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홉킨스는 '칸 시장의 런더니스탄(Londonistan)'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사디크 칸 시장과 설전을 주고받았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홉킨스의 글을 리트윗하면서 "런던은 가능한 한 빨리 새로운 시장이 필요하다. 칸은 재앙일 뿐"이라고 적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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