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군 이동제한 해제 대상에 주한미군 기지 포함

미국 국방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린 미군 이동제한 조치의 해제 대상에 주요 주한미군 기지들이 포함됐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코로나19 관련 미군 시설 이동제한 자료를 통해 천 명 이상의 국방부 인력이 배치된 미군 시설과 설비, 지역의 현황 목록에서 주요 주한미군 기지들을 이동제한이 해제된 곳으로 분류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본토를 포함해 각국에서 천 명 이상 국방 인력이 있는 미군 시설 231곳 중 약 30%인 70곳의 이동제한이 해제됐습니다.

한국의 경우 캠프 케이시, 캠프 헨리, 캠프 험프리스, 용산, 군산 공군기지, 오산 공군기지 등 6곳이 포함됐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해당 지역의 자택 대피령 해제, 14일간 코로나19 신규 발병 하향 등 미국의 재개 기준 등을 고려한 자체 3단계 기준을 충족한 시설과 설비, 지역에 대해 이동제한을 해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