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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둘이 죽고 못 살아"...선수들의 잇따르는 제보

자막뉴스 2020.07.09 오전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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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봉 감독의 선수 폭행은 철인3종 선수들 사이에선 오래전부터 악명이 높았습니다.


경주시청의 전신으로 2007년 창단 감독으로 취임한 경북체육회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전 철인 3종 선수 / 음성변조 : 뺨 때리고 발로 차는 건 기본이고 방에 있는 행거 뽑아서 때릴 때도 있었고... 제 동기는 머리도 터진 친구도 있어요.]

특히 술을 먹은 날이면 김 감독의 폭력성이 더 강해졌다고 선수들은 입을 모읍니다.

[전 철인 3종 선수 / 음성변조 : 감독이 술 담배를 좋아해요. 감독이 술에 취하면 폭력성이 엄청 커져요.]

[전 철인 3종 선수 / 음성변조 : 술 먹으면 (폭력성이) 보통이 아니에요, 눈이 더 돌아가요.]

감독이 쩔쩔매는 것처럼 보인 무자격 팀 닥터와 감독의 관계에 대해선 이렇게 설명합니다.

[전 철인 3종 선수 / 음성변조 : 다들 오해하는 부분이 있는데 김규봉 감독이 팀 닥터(운동처방사)에게 쩔쩔매는 게 아니라 팀 닥터(운동처방사)가 감독한테 쩔쩔매는 사이예요. 그 둘이 '윈윈' 하는 사이, 저희가 내는 돈을 둘이서 나눠 먹고…]

실제로 운동처방사 안 씨는 치료비 명목으로 선수들에게 매월 100만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여기에 훈련비, 숙소 관리비 등 선수들이 주장과 팀닥터 계좌로 입금한 돈은 상당합니다.

검찰 수사에서 감독과 주장, 팀 닥터 사이 계좌 거래 내용을 살펴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최영희 / 故 최숙현 선수 아버지 : 제가 봤을 때는 선수들한테 금품 갈취예요. 그냥 돈을 갈취해 가는 거지. 3명이 하나의 연결고리가 있지 않겠습니까? 하여튼 그건 검찰 조사에서 명백히 밝혀지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폭력과 폭언이 당연시 되는 자신들만의 왕국을 만든 주인공으로 지목된 감독과 주장은 어떤 사이였을까요?

[철인 3종 선수 / 음성 변조 : (감독의) 문자 내용을 본 거죠. 장윤정 별명이 짱돌이에요. 저장된 이름도 짱돌이라고 저장, 거기서 연인들이 주고받는 내용들을 보게 된 거죠.]

[철인 3종 선수 / 음성 변조 : 둘이 죽고 못 살지만, 이거는 모든 선수들, 전국 시도의 모든 감독이 다 알아요. 그 둘은 진짜 죽고 못 사는 관계거든요.]

가해자로 지목된 3인방이 계속 혐의를 부인하면서 YTN에는 전·현직 선수들의 제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철인3종 선수 / 음성 변조 : 그래서 제가 제보를 한 거예요. 국회 나가서 자기가 때린 적도 없고 선수를 애착한다 이런 말 들으니까 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취재기자ㅣ김재형
영상편집ㅣ한경희
그래픽ㅣ지경윤
자막뉴스 제작ㅣ한서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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