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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일본과 다른 길 갈 것...수출 규제 1년 해보니 되더라"

2020.07.09 오후 09:29
’강제징용 배상 판결 보복’ 日 수출규제 1년
문 대통령, ’규제품목’ 불화수소 개발 현장 방문
일본에 뒤지지 않는 고순도 액체불화수소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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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1년 넘게 계속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소재·부품·장비 산업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첨단 소재·부품·장비 강국이 되어 전 세계와 협력하겠다면서 일본과 다른 한국의 길을 걷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 대통령 (지난해 광복절) : 저는 오늘 어떤 위기에도 의연하게 대처해온 국민들을 떠올리며 우리가 만들고 싶은 나라,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다시 다짐합니다.]

지난해 7월,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일본이 수출규제 조치를 취한 지 1년이 됐습니다.

'핵심 부품의 탈일본화'를 선언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국산 액체불화수소 개발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1년 전엔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던 핵심 소재였는데 이제 일본과 겨룰만한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조동호 / 연구원 : 최고의 성능을 나타낼 수 있는 그런 불산액을 개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아니, 대한민국 SK하이닉스가 사용하는 불산액이라면 그 자체가 품질이 보증되는 것이지….]

문 대통령은 지난 1년의 가장 큰 성과로 해보니 되더라는 자신감을 꼽았습니다.

여태 한 건의 생산 차질도 없었던 만큼, 이제는 수세에서 벗어나 글로벌 공급망의 한 축을 차지하는 핵심 국가로 도약한다는 목표입니다.

일본처럼 기술을 무기 삼지 않고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겁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우리는 일본과 ‘다른 길'을 걸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글로벌 첨단소재·부품·장비 강국으로 도약해갈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소재·부품·장비 으뜸 기업 100개를 육성하고, 첨단산업 국내 유치 지원, 국제사회 협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SK하이닉스 등 기업과 정부가 참여하는 120조 원 규모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협약도 체결됐습니다.


[최태원 / SK그룹 회장 : 저희가 보유한 AI나 데이터 분석 기술, 이런 기술들을 전부 소·부·장 기업들에 지원하고, 기초 과학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투자해서 중·장기적으로 국가 산업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세계적 제품을 만들어내는 우리 기업인들이 대단하다며, 정부는 현장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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