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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日정부가 만든 인재 될 것"...도쿄 확산 속 '여행 캠페인'

자막뉴스 2020-07-15 19:34
격리 시설도 한계 상황…도쿄도, 최고 경계수위 격상
日 정부, 감염 확산 속 '여행 지원 캠페인'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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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까지 1주일간 도쿄에서는 하루 평균 174명씩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긴급사태 기간인 석 달 전의 167명을 웃도는 수칩니다.

매일 환자가 급증하면서 증상이 가벼운 사람이 머무는 격리 시설도 곧 한계에 이를 상황입니다.

도쿄도는 코로나19 경계 수준을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쿠츠나 사토시 /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 의사 :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도쿄 일부 지역은 상당히 감염이 만연해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 당장 불요불급한 외출을 자제해야 하는 상황에 왔습니다.]

상황은 긴박한데 일본 정부는 최근 논란이 거센 전국 여행 지원 캠페인을 그대로 밀어붙일 태셉니다.

[스가 요시히데 / 일본 관방장관 : 감염 방지와 사회 경제 활동을 양립시켜 나가면서 여행 수요가 높은 여름 휴가 기간을 대상으로 22일부터 (여행 지원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지역 경제를 살린다는 명분이지만 여당 내에서조차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말을 아끼던 지자체들도 정부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코이케 유리코 / 도쿄도지사 : 냉방(감염 예방)과 난방(여행 캠페인) 양쪽을 다 켜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이걸 어떻게 구분해야 할 것인지...이것은 오히려 국가의 문제입니다.]

의료 체제가 취약한 지자체들은 이 캠페인으로 감염이 확산하면 이는 곧 정부가 만든 인재가 될 것이라고 성토했습니다.

[미야시타 소이치로 / 아오모리현 무츠시 시장 : 사람이 움직이지 않으면 바이러스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지금까지는 '천재'였지만 (정부가 여행 캠페인을 추진하는) 지금은 '인재'입니다.]

도쿄 신주쿠에서는 소극장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전국에서 온 관객 등 3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850명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거꾸로 가는 아베 내각의 코로나 대책은 점점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이경아
영상편집 : 사이토
자막뉴스 : 손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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