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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 홈페이지 관리 업체 해킹...380개 단체 회원 정보 유출

2020.07.28 오전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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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나 대학교 동창회 홈페이지 등을 관리하는 업체에서 회원 개인 정보가 대량으로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달 24일 동창회 등의 홈페이지를 제작·관리하는 업체가 서버를 해킹당해 모두 387개 단체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빠져나갔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경기여고·경복고와 서울시의사회 등이 피해를 봤고, 주로 회원 아이디와 연락처 등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커는 업체 측에 가상화폐 계좌로 돈을 보내지 않으면 개인정보를 유출하겠다고 협박 메일을 보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업체는 앞서 지난 2014년 7월에도 중국 IP로 서버를 해킹당해 개인정보 12만여 건이 유출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업체 서버에 접속한 IP주소 11개를 특정해 해커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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