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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이 워터 파크?'...폭우에도 승부는 계속된다

2020.08.08 오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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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록적인 폭우 때문에 '이불 밖이 위험한' 나날이지만, 스포츠 세계는 좀 다릅니다.


코로나 19로 가뜩이나 경기 일정에 차질이 빚어진 만큼, 장대비 속에서도 웬만하면 멈출 수가 없는 건데요.

빗속 경기장에서는 웃지 못할 장면도 속출했는데, 조은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축구장이 때아닌 워터 파크가 됐습니다.

뛸 때마다 첨벙첨벙, 한바탕 물보라는 기본.

'송곳 패스'는 물먹은 잔디 앞에 속절없이 멈춰버립니다.

분명 드리블을 했는데 공을 앞질러버린 황당한 상황까지, 수중전이라고 아쉽지 않을 리가 없습니다.

질퍽한 잔디, 낯선 환경에서 광주 펠리페가 페널티킥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비가 잦아든 후반 막판, 포항 신예 19살 고영준이 프로 데뷔 골을 넣으며 1대 1로 비겼습니다.

워터파크가 된 건 야구장도 비슷합니다.

문학에선 야속한 하늘만 바라보다 경기가 그대로 끝났는데, 그나마 공식 경기로 인정되는 5회까지 마쳐 SK가 귀한 승리를 챙겼습니다.

방수포로 덮어놓고 한참을 기다린 잠실 경기도 강우 콜드 무승부로 싱겁게 끝났습니다.


'짧고 굵은' 경기에 선수단 표정이 마냥 나쁘지는 않습니다.

방수포를 말아놓은 틈새에 공이 쏙 들어가고, 선수까지 끼어버린 모습은 장마철 야구 팬에게 깨알 같은 웃음을 안겼습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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