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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영업 금지'한 뒤 이웃 도시 식당 찾은 美 시장

SNS세상 2020.09.02 오후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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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영업 금지'한 뒤 이웃 도시 식당 찾은 美 시장
마크 베트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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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필라델피아시 시장이 자신의 도시 식당 영업을 금지한 뒤 이웃 시 식당을 방문해 비난을 받고 있다.


현지 언론 CNN은 필라델피아 짐 케니 시장이 메릴랜드 체사피크 베이의 ​​한 레스토랑 실내에서 식사했다가 비난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3월부터 식당의 실내 영업을 금지해왔다.

케니 시장이 이웃 주 식당을 찾은 사실은 현지인이 사진을 찍어 온라인에 올리면서 퍼졌다. 필라델피아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마크 베트리는 시장의 사진을 SNS에 공유하며 "필라델피아 식당이 살기 위해 애쓸 때 당신은 메릴랜드 식당에서 마스크도 없이 밥을 먹는 모습을 보게 돼 기쁘다"는 글을 올렸다.

베트리는 이어 "안전을 언급하던 당신의 말과 그동안의 언론 브리핑이 스스로에겐 적용되지 않나 보다. 명확하게 알려줘서 감사하다"며 시장이 위선적이라고 비판했다. 이를 본 트위터리안들은 "심지어 시장은 실내에서 6피트의 거리두기를 하라는 권고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을 이어 나갔다.

케니 시장 사무실은 "시장이 친구가 운영하는 식당을 방문했다"며 방문 사실을 인정했다.

비판이 이어지자 1일, 케니 시장은 트위터에 "내가 어제 메릴랜드의 식당에서 실내 식사를 해 모두를 화가 나게 한 점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필라델피아에서는 33,000건의 확진 사례가 있지만 내가 방문한 지역은 800건 미만이라 위험성이 낮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사람들의 좌절을 이해한다.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는 전염병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보았다. 나의 결정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을 상처입혔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시장은 또 "곧 실내 식사를 재개해 내가 좋아하는 장소를 방문하기를 고대하겠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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