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만희 총회장이 첫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오늘(3일) 감염병예방법 위반과 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습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에 앞서 쟁점 사항 등을 정리하는 절차로, 재판부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비공개 진행을 결정했습니다.
재판에 출석한 이 총회장은 국민에게 건강상의 염려를 끼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죄하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총회장은 신천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2월 신천지 간부들과 공모해 정부의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지난달 1일 구속됐습니다.
또 교회 자금 56억 원을 횡령하고 지자체 승인 없이 공공시설에서 종교 행사를 연 혐의도 함께 받습니다.
2차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17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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