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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 폭발 한 달..."건물 잔해서 생존자 추정 맥박 감지"

SNS세상 2020.09.04 오후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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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 폭발 한 달..."건물 잔해서 생존자 추정 맥박 감지"
사진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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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베이루트 항구 폭발로 붕괴한 건물 잔해에서 생존자 맥박으로 추정되는 징후가 발견됐다고 AP통신, CNN,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이 3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지난달 4일 대형 폭발이 발생한 지 한 달여 만이다.


AP통신 따르면 칠레에서 파견된 구조대가 베이루트 게마이제 거리 건물 잔해를 수색하는 동안 탐지견이 처음 감지 반응을 보였다.

이후 구조대는 음파 탐지 장비 등을 통해 분당 18~19번의 박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분당 박동 수는 점차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동 신호의 정확한 출처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수색에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미국 CNN, 워싱턴포스트 등은 열화상 카메라 감지 결과 잔해 속에서 체온이 탐지됐다고도 보도했다. 사람으로 추정되는 두 개의 모습 중 하나의 몸체는 크고 다른 하나는 작았다고 전해진다.

칠레 한 자원봉사자는 "우리 장비는 동물이 아닌 인간의 호흡과 심장 박동을 식별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구조대 관계자는 "건물 잔해 아래에서 한 달 동안 살아남았을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전례가 없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민간 구조대원 유세프 말라는 "아무것도 아닐 가능성이 99%이지만 희망이 1% 미만이더라도 계속 수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AP통신은 폭발 이틀 후 프랑스 구조대와 레바논 민간 자원봉사자들이 1층이 술집이었던 이 건물의 잔해를 수색했으나, 당시에는 생존자나 시신이 남아있다고 믿을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건물이 추가 붕괴할 가능성으로 인해 수색이 잠시 중단됐다고 알려졌다.

지난달 4일 베이루트 항구에서는 한 창고에 보관된 질산암모늄 약 2천750t이 폭발했다. 질산암모늄은 비료를 만들거나 화학 무기 제조 원료 등으로 사용된다. 이 폭발 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190여 명이 사망하고 6,000명 이상이 부상 당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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