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시리즈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美 경찰, 집에서 소란 피운 자폐 아동에 격발해 논란

SNS세상 2020.09.09 오전 11:30
이미지 확대 보기
美 경찰, 집에서 소란 피운 자폐 아동에 격발해 논란
사진 출처 = 골다 바튼
AD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자폐증을 앓는 13세 소년에게 경찰이 수 차례 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각) CNN, USA 투데이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솔트레이크시티 경찰은 글렌데일 지역에 사는 린든 캐머런이라는 소년에게 총을 겨눴다.

캐머런은 정서적·사회적 발달 지체가 나타나는 자폐성 장애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알려졌다.

캐머런의 어머니 골다 바턴은 아들이 집에서 소란을 피우자 911에 신고해 아이가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사건 당일은 바턴이 1년 만에 직장에 복귀한 날이기도 해서 아이의 분리 불안 증상이 심해졌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의 신고로 경찰 두 명이 바턴의 집으로 출동했다. 바턴은 "경찰들에게 '아들은 비무장 상태고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다', '단지 화가 나서 고함을 지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라고 현지 언론에 전했다.

그러나 두 경찰관은 바턴의 집으로 들어온 지 5분도 채 되지 않아 캐머런을 향해 "바닥에 엎드리라"라고 명령하며 여러 차례 실탄을 발사했다.

이로 인해 캐머런은 어깨, 발목, 장, 방광, 신경 등에 부상을 입고 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솔트레이크시티 경찰은 캐머런이 실제로 비무장 상태였는지, 경찰에 위협을 가했는지 등을 자세히 조사하고 있다.


에린 멘든홀 솔트레이크시티 시장은 "이번 비극과 관련된 모든 사람을 위해 조사는 신속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41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75,586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137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