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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논란의 '디지털 교도소', 무고한 사람 나오자...

자막뉴스 2020.09.15 오후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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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를 포함한 강력사건 범죄자의 신상을 임의로 공개해온 웹사이트 '디지털 교도소'입니다.


지난 3월 '텔레그램 n번방'과 '박사방' 사건 이후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메인 화면에는 성인 남성 수십 명의 사진과 인적사항이 올라와 있습니다.

강력범죄자들이 사회적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는 게 사이트 개설 취지입니다.

하지만 최근 무고한 사람들을 성 착취범으로 몰았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달 신상이 공개된 대학생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한 데 이어 한 의과대학 교수도 경찰 수사 결과 누명을 뒤집어쓴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비난이 커지자 사이트 운영이 중단되는 듯했지만 지난 12일 다시 운영이 시작됐습니다.

방심위는 긴급 심의를 벌여 대책을 논의했는데, 사이트 전체를 차단하는 대신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17건의 불법 게시물만 차단하도록 요구했습니다.

전체 게시물 89건 가운데 불법 정보가 17건에 불과해 차단 기준인 75%를 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하지만 일부 위원들이 아무리 취지가 좋더라도 위법, 불법성까지 허용해서는 안 된다며 전체 사이트 차단을 주장하는 등 심의 과정에서 진통을 겪었습니다.

현재 사이트 1기 운영진은 잠적하고 또 다른 운영진이 바통을 넘겨받은 상황.


경찰은 최초 사이트 운영진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인터폴에 수사 협조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취재기자ㅣ최명신
영상편집ㅣ최연호
그래픽ㅣ유영준
자막뉴스ㅣ류청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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