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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또 포커대회..."참가자 80여 명 모두 고발"

2020.09.20 오후 10:10
청주시, 80여 명 모인 포커게임 대회 적발해 경찰 고발
청주시, 참가자·진행요원 등 80여 명 경찰 고발
대회 주최 측 "공간 나뉘어 한 곳에 50명 미만…고발 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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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청주시가 지난 7월에 이어, 집합금지 조치를 위반한 포커대회를 또 적발해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대회 주최 측은 발열 체크도 하고 마스크도 잘 썼는데 너무한 것 아니냐고 볼멘소리를 냈지만, 방역 당국은 명확한 행정명령 위반이라며 게임 참가자 전원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실내에 수십 명이 모여 포커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얼굴을 가리는 투명 마스크를 쓰고 있는데 한 테이블에 예닐곱 명씩 붙어 앉았습니다.

충북 청주에서 열린 포커 게임 대회 현장 사진입니다.

이번 포커 대회에는 게임 참여자와 운영요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주시는 실내 50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한 혐의 등으로 현장에 있던 모두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대회 주최 측은 고발이 과하다는 입장.

게임장이 두 개 공간이라 한 곳에 50명이 안 됐고, 발열 검사 같은 기본 방역 수칙도 잘 지켰다고 말했습니다.

[대회 주최 측 관계자 : 방역 담당자도 한 명 배치했고 열 체크라든지 페이스 가드까지 해서 진행을 했는데 그렇게 말씀을 하셔서 좀 유감입니다.]

그러나 청주시는 1m 거리 두기와 사전 협의 약속이 무시된 데다, 왕래 가능한 공간에 같은 목적으로 모였기 때문에 억울해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히려 현장을 단속해도 해산 명령이나 폐쇄 조치 권한이 없어 위반 행위가 반복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우재현 / 청주시 문화산업팀 : 앞으로 고발 조치는 지속적으로 할 수는 있지만, 그 이후에 대책이 미약한 면이 없지 않아 있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경우 여러 지역에서 온 50인 이상이 같은 목적으로 폐쇄된 공간에 모이는 행사가 금지됩니다.

방역 당국은 지침 위반 여부가 불분명할 경우엔 행사 개최 전에 반드시 지자체와 협의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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