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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가, 취임 나흘만에 트럼프와 첫 통화..."미일동맹 강화 합의"

2020.09.21 오전 06:43
美日정상, 북 문제·코로나19 대응 긴밀 협력키로
두 정상,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에도 인식 공유
日 언론, "스가 총리의 전화 외교 본격 시동"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회담 성사 가능성 주목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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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취임 나흘 만인 어제(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여는 것으로 정상 외교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회담 성사 가능성도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교도통신은 "스가 총리가 중국과 달리 한국과는 거리를 두겠다는 입장" 이라며 경색된 한일관계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박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어젯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를 통해 첫 번째 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이 나눈 주요 대화 내용은 "미일 동맹의 강화"였습니다.

스가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함께 미일동맹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며 이에 자신은 "미일동맹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의 초석"이라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24시간 언제라도 무슨 일이 있으면 전화해 달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총리는 또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문제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보급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두 정상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실현하는 데에도 인식을 공유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일본 언론은 이번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를 계기로 스가 총리가 외국 정상들과의 전화 외교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총리의 전화회담 성사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스가 총리는 지난 16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가까운 이웃 나라와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역사 인식 문제 등에서 대립각을 세워온 한국에 대해선 의도적으로 언급을 피하는 인상을 풍겼습니다.


교도통신은 관저 소식통을 인용해 "스가 총리는 중국과 달리 한국과는 거리를 두겠다는 입장" 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그러면서 경색 국면의 한일 관계가 스가 총리 취임 이후에도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박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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